남과 다름, 나와 같음

한국자유총연맹 세종지부에서 주최한 ‘제15회 전국 고교생 자유공감 토론대회를 보고...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8/07/30 [02:48]
▲     © 세종빅뉴스
남과 다름을 이해하고, 나와 다른 타인을 인정하고 존중해 사회공존을 이뤄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겠다.

교육은 지식만을 존중하고 지식에 촛점을 맞춘 교육은 전인적인 인재를 양성하지 못할 것이다.

현재의 공교육은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통한 지식기반 핵심역량을 제대로 키워주지 못하고 있다. 지식정보화시대에 걸맞은 창의적이고 다양한 능력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는데 실패하고 있다.

교육은 다양한 경쟁을 통해 미래형 전인적 인재를 길러내야 하는 것이다.
 
토론 교육과 독서역량 강화를 통해 통찰력과 논리력을 함양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자기 주도적 학습역량을 키워주고 창의력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며칠 전 필자는 한국자유총연맹 세종지부에서 주최한 ‘제15회 전국 고교생 자유공감 토론대회 세종시 예선대회‘ 심사위원으로 참가했었다

'블라인드 면접을 확대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세종시 각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8개팀(1팀 2명)이 참가했다. 

이날 토론방식은 원탁식과 아카데미식[반대신문식토론(세다, CEDA)]의 교차 조성 방식 의 토론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금상을 차지한 팀은 오는 8월 9일 한국자유총연맹에서 주관하는 전국 고교생 토론대회 본선에 세종시 대표로 참가해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나와 다름·서로 다름'을 가치로 학생시기 부터 사회주요쟁점 및 국내외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해결책을 제시해 올바른 토론문화 창출 등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사회 주요현안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고 대안을 찾아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행사로 올해 15회째 진행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준비된 자료를 통해 서로 다른 입장과 관점을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아 나가는 방법을 학습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또, 서로 다름에 대해 새로운 공존방식을 깨닫고 사회통합을 위한 좋은 방향을 제시하는 토론대회이기도 했다.

이러한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자유총연맹이 미래 한국을 이끌 청소년들에게 리더싶을 심어주고, 창의적인 사고 함양을 통해 전인적인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남과 다름 그리고 나와 같음을 통해 사회에 적응하고 공존하는 방식을 통해 밝은 우리나라를 만들 좋은 인재를 양성하는데 있어 좋은 아이디어임에 틀림없다.

토론은 서로 의견이 다른 문제를 놓고 자기 생각을 말하거나 따지고 의논하는 것이다.

회의는 하나의 가장 좋은 의견을 정하지만, 토론은 어떤 주제에 대해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으로 나뉘어 누가 옳고 그른지 서로 주장하게 된다.

자기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상대의 주장이 옳지 않음을 인지시켜야 하는 것이다.

남과 다름 그리고 나와 같음.

토론을 통해 대안을 찾고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겟다.

토론에는 고전걱 토론, 반대 신문식 토론, 칼포퍼식 토론, 의회식 토론이 있다.

고전적 토론은 찬성측 두 명, 반대측 두 명이 각각 한 팀이 되어 입론, 반론, 평결로 진행되는 토론이다. 토론자는 한 번의 입론과 반론 기회를 갖게 되니 총 여덟 번의 발언으로 진행된다.

반대 신문식 토론(세다, CEDA)은 교차 조성 방식 토론이라고 하며, 어떤 논제에 대해서 찬성 측과 반대 측이 교차 신문을 통해 상대방의 논지를 반박함으로써 승부를 가리는 토론이다.

고전적 토론의 입론 단계에서 바로 앞 토론자에 대한 반대 신문을 추가한 것으로, 질문에 해당하는 교차 신문이 특징이다.

찬성측과 반대측이 각각 두 사람으로 구성되며, 토론자 한 사람당 세 번(입론, 교차신문, 반론)의 발언기회를 가져 총 열두 차례의 발언으로 진행된다.

칼 포퍼(Karl poper)식 토론은 세 명이 한 팀이 되어 각각 한 번의 입론과 두 번의 반론을 하며, 마지막 반론을 제외하고는 매 발언 때마다 질문을 하는 토론이다.

의회식 토론(parliamentary debate)은 과거 영국식 의회 토론 방식(Britain Parliamentary Debate: BP Debate)에 이어 미국식 의회토론 방식으로 크게 나눠져 있고 최근에는 아시아 의회식 토론 방식도 도입되어 운영되고 있는 대표적인 토론방식 중의 하나이다.

의회식 토론은 과거 정부 정책에 대해 찬성과 반론을 펼쳤던 영국의회 활동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그러므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찬성하는 정부측 변론과 반대의 의견을 펼치는 야당의 반론이 맞서 서로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형식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의회식 토론에 있어 영국식은 2인 1조 2팀이 찬성측(정부측), 같은 2인1조 2팀이 반대측(야당측)으로 구성되어 총 8명이 토론을 진행하는 반면, 미국식은 2인 1조 총 4명이 토론을 진행하는 형태를 가진다.

이에 따라 각 토론자의 순서와 발언시간에는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정부측 주장에 대한 입론과 야당측의 정부측 주장을 반박하는 입론, 그리고 마지막에 정부측과 야당측의 반론 등으로 진행된다.

여러 형태의 토론 방식이 있고 꼭 토론만이 좋은 인재를 길러낼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독서와 여행 그리고 체험 등의 다양한 활동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해 미래형 인재를 양성해야 하며 이는 미래에 부강한 우리나라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필자는 이번 토론대회 참가를 통해 꿈과 희망 그리고 미래에 필요한 인성 그리고 지식, 남과 다름을 인정하고 자기주장을 관철해 나가면서 남의 주장도 한 번 더 이해할 수 있는 이러한 기회는 학생 자신은 물론 어른들도 이들의 생각과 발상을 통해 좀 더 청소년들을 이해하고, 좋은 아이디어는 정책 등에 반영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좋은 대회가 반쪽의 대회가 되지 않도록 청소년의 미래를 계획하고 이들을 지원하고 있는 교육부와 교육청 그리고 학교에서도 다양한 분야에 다양한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청소년들을 지도해 준다면 전인적인 미래형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리라 본다.

학생들의 참여도와 다각적인 면에서 생각하고 함께 하는 사회성, 리더싶과 창의력을 키워주며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이만한 좋은 방법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현실은 입시위주의 교욱방식이다. 입시위주는 곧 지식위주의 교육으로 편식의 교육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교육 구조이다.

좀 더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맡길 좋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토론대회는 물론 이와 비슷한 많은 행사들이 진행되어 우리 아이들이 좀 더 깊게 싱각하고 사회 공존을 위한 창의적인 생각을 발굴해 낼 수 있는 기회를 어른들이 만들어 주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교육부나 교육청은 학생들이 이러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웠다면 생활기록부나 수능 점수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주워야 할 것이다.


이러한 것이 배재됨으로 인해 좋은 행사임에도 아이들이나 교사들에게 홀대를 받은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교내에서 실시한 대회에서의 수상은 수능점수에 가산점으로 인정되지만 교외 수상은 가산점으로 인정되지 않는 현실의 교육 정책 구조는 지식위주의 교육으로 학생들의 창의력을 기르는데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다.

지식위주의 교육 정책에서 조금이나마 탈피하고자 한다면 대외적인 대회에서의 수상 실적에 대해 인정해 주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지도교사의 지도를 통해 바른 방향을 지도받아 아이들의 잠재력이 개발되길 바라기 때문이다. 이러한 좋은 행사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교육부 그리고 교육청의 지원 방안이 모색돼야만 할 것이다.

물론 대외 수상에 대한 폐혜도 있겠지만 수상실적외에도 더 좋은 방안에 대해 좀 더 분석해서 학생들이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으로 성장해 자신의 꿈과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 마련을 위한 교육제도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식정보화 시대에 공교육에 대한 재정투자가 부족하고 입시위주의 교육에 대해 교육열 높은 부모들의 사교육의존도는 높아졌고, 암기위주의 사교육과 입시과열로 핵심역량 위주의 창의적인 교육과 인성교육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다각적인 교육방법을 통해 내실있는 교육을 지향해 나가며, 공교육에 제대로 된 투자를 통해 공교육이 공고히 자리잡길 바란다.

청소년들에 있어 조금은 생소하지만  토론대회를 준비한 학생들은 남과 다름 나와 같음을 인정하고, 2인1조의 토론에서 나만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협조하고 공감을 통해 또 다른 자아를 발견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공감을 통해 사회 통합을 위한 문제를 찾아가고 대안을 제시하며 자아 성찰의 계기가 되었으리라.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학생들이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도해 본다.

그리고 이들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의 미래 인재로 손색이 없이 성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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