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훈 본부장, “세종시민 안전 지키는데 최선 다할 터”

첨단 스마트기술 활용, 대응능력 강화

하선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2/20 [10:58]

강대훈 본부장, “세종시민 안전 지키는데 최선 다할 터”

첨단 스마트기술 활용, 대응능력 강화

하선주 기자 | 입력 : 2020/02/20 [10:58]

▲ 강대훈 본부장 브리핑 모습.  © 한국시사저널

 
[한국시사저널=하선주 기자] 강대훈 세종시 소방본부장은 “세종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20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2020년 소방본부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 본부장은 “지난해 시 출범 이후 최초로 화재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심정지환자 소생률이 향상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한 후, “올해는 시민자율소방안전 시스템 정착, 현장대응역량 강화 등을 통해 세종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자율 소방안전 대책을 추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


 이를위해 소방서별로 VR 및 시뮬레이터(고정식 8대, 이동식 4대) 등 체험프로그램과 화재·지진 등 재난상황 체험실을 운영하고 체험차량을 이용한 찾아가는 체험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한, 맞춤형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공동주택의 화재예방을 위해 입주민·관리자와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농촌지역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공용소화기함을 설치(40개소)하여 소방대 도착전 초기대응 여건을 향상시킨다.


대형공사장 임시소방시설 설치, 요양시설 피난위주 소방훈련, 중요 대상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등 화재위험 특성에 맞추어 안전관리를 한다.


그리고, 의용소방대 신규발대, 안심마을 담당제 운영, 대원 사기진작 등으로 의용소방대 조직역량을 강화한다.


▲시민안전 우선의 대응체계를 구축
화생방·대테러, 자살시도, 중증환자 발생 등 다양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119종합상황실 요원의 역량 강화.


또한, 대응기반을 강화해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화전 10개소를 신설,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주요 정체구간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하는 등 출동여건을 개선하여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하도록 하고, 경량사다리차와 차량화재 진압용 방염커버 도입 등 소방장비를 보강하고 산업단지, 다중시설, 공동주택, 국가 주요 시설 등에 대한 현지 적응훈련 실시.


그리고,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비하여 훈련 시뮬레이터 등 장비를 보강하고 전문가 양성, 여름철에는 119시민수상구조대, 봄·가을철에는 등산목 안전지킴이 활동 등 생활밀착형 구조서비스 제공, 유해동물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매뉴얼을 개발.


그는 “유병자, 장애인 등에 대한 촘촘한 안전관리를 위해 119안심콜 서비스를 개편·확대한다.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장을 현재 6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하고, 관공서‧기업체‧주민센터 등에 찾아가는 안전교육 실시하는 등 아울러, 특별구급대 2개대를 시범운영해 중증응급환자 소생률을 높인다.


▲현장활동 지원 기반 강화
119종합상황실 시스템의 노후 장비를 교체, 긴급구조 출동지령망 이원화하는 등 소방정보지원시스템 고도화, 관내 노유자 생활시설 30개소의 시설현황, 수용인원 등의 세부정보를 출동단말기에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또한, 유해인자 및 참혹한 현장에 불가피하게 노출될 수밖에 없는 현장대원들에 대해 보건안전관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PTSD(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및 수면장애 등 심리지원 대상자를 위해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방활동 방해 사범을 강력 조치하고, 주력 소방차량에 LED 사인보드를 설치하고 반사지를 부착하는 등 2차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게 된다.


그는 “현장부족인력 50명을 증원하고, 지휘체계 강화를 위해 소방본부 과장의 직급을 상향하는(소방령→소방정) 등 원활하게 현장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소방본부 역점추진 과제
강 본부장은 “긴급출동 차량의 교차로 통과 시 정차 및 감속 운행으로 현장 도착 시간이 지연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구축, 구조가 복잡한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출동 시 신속하게 목적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동별 출동경로 정보 제공하는 긴급출동 119스마트경로안내시스템을 구축한다.


그는 “병원 전 이송단계부터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과 연계한 응급화상진료지시시스템을 구축해, 다중이용업소 등 화재 취약 건축물(1,700여 곳)의 이용자가 소방시설 고장 방치, 비상구 폐쇄·훼손 행위 등 위법사항을 신고하면 소방관서에서 즉시 조치하게 된다”고 말했다.

 

 

하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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