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놀이문화와 연계한 유·초등 교육과정 지원 사업 추진

신길수 기자 | 기사입력 2020/02/19 [11:27]

충북교육청, 놀이문화와 연계한 유·초등 교육과정 지원 사업 추진

신길수 기자 | 입력 : 2020/02/19 [11:27]

[한국시사저널=신길수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은 올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놀이문화와 교육과정 연계 강화를 위한 사업 투자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놀이문화 확산은 어린이 놀이헌장 선포(2015.5.4.)를 통해 어린이 놀 권리에 대한 공동체 인식 확산과 함께하는 놀이를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유치원은 올해 3월부터 교사주도 활동이 아닌 ‘유아중심·놀이중심’의 2019 개정 누리과정으로 바뀐다.

유치원 놀이문화와 연계한 교육과정에 투자되는 주요사업은 유치원 바깥놀이 지원(공·사립유치원, 1곳당 평균 6백만원) 19억 4,600만원, 공·사립유치원 놀이시설 개선(21개원) 8억 2,500만원, 유아교육진흥원 자연놀이터 조성 6억 7,700만원 등이다.

초등학교는 놀이시간이 부족하고, 휴대폰 게임 등으로 학생들의 정신적·신체적 피로도가 높아짐에 따라 놀이와 연계한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놀이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투자되는 주요사업은 놀이문화 4교 선도학교에 4억 원(교당 1억)을 투자해 학생들이 원하는 놀이터를 직접 참여해 설계하는 ‘맘껏실컷놀이터’를 조성하며 세이브더칠드런에서 5천만원을 지원받아 초1교에 학교유휴공간을 활용한 실내놀이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가칭)중북부교육복합센터(놀이교육+학부모성장)를 설립하는데 올해 12억 6,800여 만원을, 2021년에는 46억 4,900여 만원 등 총 59억 1,700여 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복합센터 내 놀이교육지원센터는 교사·학생·학부모의 사용자 참여설계를 통해 실내 놀이터와 실외모험 놀이터, 강당 모험놀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놀이터는 다양한 테마와 주제로 문·예·체 통합교육을 구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외에도 초등학교 6곳에 7,100만원을 들어 초등학교 놀이기구‧시설도 개선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놀이 문화 확산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초등학생들의 바람직한 놀이 활동을 위한 학교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해 놀이중심 수업 및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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