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조치원읍 중, 남녀공학 전환, 이전 재배치한다

조치원중, 東서창리에서 西신흥리 일원으로 신축 이전

하선주 기자 | 입력 : 2020/02/11 [09:51]

▲ 조성대 국장의 브리핑 모습.  © 한국시사저널


- 조치원여중, ‘세종중’ 교명 변경하고, 143억 원 들여 시설 현대화

- ‘남여공학’ 전환, ‘학군제’ 따라 의견수렴 거쳐 ‘배정 방안’ 마련

 

[한국시사저널=하선주 기자] 조치원중과 조치원여중이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고, 신흥리 일원으로 2021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이전한다.


조성대 세종시교육청 행정국장은 11일 오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조치원 읍지역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2개 중학교를 양성평등 기반을 위해 조치원중과 여중을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고, 서창리에서 신흥리로 이전 재배치 한다”고 밝혔다.


조치원여중은 현재의 위치에서 학교명을 가칭 ‘세종중’으로 변경하고 학교 신설에 준하는 시설 개선을 예정하고 있다.


2016년 이전 배치 계획을 수립하고 정책연구 등을 통해 사업 타당성을 확인했고, 2018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같은 해 10월 계획을 확정하여 2021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추진 계획
▲조치원중학교 신축 이전 추진


현재, 서창리에 위치한 학교를 신흥리 일원으로 이전, 총 20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12,316㎡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에 학년별 일반 10학급과 특수 1학급 포함 총 31학급 750명 규모로 신축하고, 내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배움과 휴식의 사용자 중심 공간혁신을 적용해 교과교실과 특별교실을 구성하고 지하주차장과 검도장도 반영하고, 환경 친화적 공원학교로 설립되어 생태교육으로 특화된 학교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치원여중 시설환경개선 추진

 

조치원여중은 학교명을 ‘세종중’으로 변경하고 조치원중과 함께 읍지역 양대 명품학교로 거듭나게 된다.


 53억 원을 증액한 143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금의 학급규모와 유사한 25학급(특수1) 규모로 증개축과 시설환경 개선을 추진, 대대적인 시설 재배치 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10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현재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신관동에는 일반교실과 교과교실 등을 배치해 주된 교육공간으로 활용하고, 구관동(기존 본관동)은 내진보강과 석면철거 등교육환경개선공사로 다양한 학습공간을 구성할 계획이다.

 

▲조치원읍 ´학교군(구→군)´ 운영


신설 이전과 기존 증개축 그리고 남녀공학 전환 등에 맞춰 학군제 도입, 학교별 학급 편성 등 학생 배치 방식도 변경된다.


현재 조치원읍은 “학구”로 운영하고 있으나, 2021학년도부터 2개 중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됨에 따라 “학군”으로 변경에 앞서, 다양한 과정을 거쳐 학군을 확정할 계획이다.


학생 배치 방법에 있어 전국 10개 교육청 사례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2021학년도 신입생부터 남녀공학으로 운영하게 된다.


재학생의 경우에는 학적처리, 교복, 교과서 등 재학 중 학교를 옮기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 학교에서 학년 진급하게 함으로써, 최종적으로 2023학년도에 두 학교 모두 전학년 남녀공학체제가 완료된다.


학교별 학급 규모는 조치원 읍지역의 중기학생배치계획에 의해 조치원중은 학년당 10학급, 조치원여중은 학년당 8학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치원읍 중학교 배정 방법


공정하고 합리적인 학생배정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12월 세종도원초 등 조치원 학구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부모와 교원 그리고 지역인사가 참여한 대표자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 회의를 통해 3가지 안을 도출하고, ① 안은 ‘지원 후 근거리 추첨’은 거주지 기준으로 1근거리 학교와 2근거리 학교를 정하고, 지원자가 정원보다 많은 경우 근거리 순으로 학생을 배정 또는 추첨하는 방식이다.


② 안은 ‘지원 후 무작위 추첨’으로, 지원자가 정원보다 많은 경우 근거리와 관계없이 무작위 추첨하는 방식이다.
 

③ 안은  ‘지원 후 근거리․무작위 혼합’으로, 1안과 2안을 혼합하는 것으로 설문과 투표 집계결과 (3안)이 선택되면 혼합비율 결정을 위해 7:3, 5:5, 3:7 비율 중에서 같은 방식으로 다시 설문을 진행하게 된다.


▲조치원중학교 부지 활용 계획


기존 부지와 건물은 지역교육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활용할 계획으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오늘(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읍면지역의 교직원과 학부모, 동창회와 조치원발전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조 국장은 “앞으로 정책연구를 진행해 학생과 지역교육공동체가 만족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교육시설 설립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 세종교육청은 세종의 모든 아이들에게 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공평하고 좋은 교육 기회가 주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치원 지역은 통학방법과 배정방법애 대해 여러 의견이 있어 근거리 배정을 하지 않는 이유는 가능하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당사자와 의논하는 방법으로 하고 문화와 정서를 존중하고 주민들의 여러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해 여러 가지로 수렴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신충식 교육과장은 “상급학년은 남녀 별도로 운영되고, 신입생부터는 남녀 혼합으로 진행되며, 3월부터 학교와 협의를 통해 문제가 발생될 것을 예상하고, 남녀공학으로 발생될 생활지도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 과장은 "대표자협의체 구성 추진절차에 대한 이유는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면서 지역사회와 학부모 의견을 듣기 위해 구성에 앞서 사전협의체 구성을 통해 교원 학부모 읍면 발전협의회 사전 협의체를 통해 대표자협의체 구성안을 협의했다"고 말한 후, "대표자 협의체는 조치원에 있는 초등학교 학부 8개 학부모와 교원 1명으로 26명으로 구성하려 했지만 협의체에 가입하지 않은 학교의 학부모가 있어 21명으로 결정하고, 대표자협의체에서 결정된 방법을 교육청에 제안하는 방법으로 진행하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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