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재발 악순환 이제 그만!

대전교육청, 성폭력 피.가해학생 치유지원 및 특별교육 위탁기관 운영

손대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1/20 [13:57]

성폭력 재발 악순환 이제 그만!

대전교육청, 성폭력 피.가해학생 치유지원 및 특별교육 위탁기관 운영

손대환 기자 | 입력 : 2020/01/20 [13:57]

[한국시사저널=손대환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월 17일(금) 성폭력 피해학생 치유지원교육기관으로 대전YWCA성폭력.가정폭력상담소, 성폭력 가해학생 특별교육 기관으로 건신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 건신심리상담센터와 위탁운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탁기관은 성폭력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교 밖에서도 피?가해 학생을 분리?보호하며, 피해학생을 대상으로 치유지원 및 성적자기결정권 강화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뿐만 아니라 교직원의 치유지원까지 확대?운영한다.

또한, 성폭력 가해학생을 대상으로 선도 및 성인지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특별교육을 실시하며 성 비위 징계 교사에 대해서는 재발방지 의무교육을 실시한다.

2019년 운영성과를 살펴보면 피해학생들은 ‘우울감척도검사와 사건충격척도검사’ 결과 무기력, 불안, 불면 두려움이 개선되었고 성폭력 가해학생들은 ‘한국형 남녀평등의식 검사’ 결과 젠더 감수성 향상 및 대인 간 공감반응이 향상되었다.

대전교육청 권기원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성폭력 피?가해학생 지원 특별교육은 교육주체별 맞춤형 교육으로 성폭력 재발의 악순환을 끊어 성폭력 없는 건전한 학교문화 형성을 위해 지속 운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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