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수영장이? 생존수영, 학교에서 배워요(대전대암초)

- 대전대암초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식 생존수영교실 운영 -

손대환 기자 | 기사입력 2019/12/10 [07:30]

학교에 수영장이? 생존수영, 학교에서 배워요(대전대암초)

- 대전대암초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식 생존수영교실 운영 -

손대환 기자 | 입력 : 2019/12/10 [07:30]

[한국시사저널=손대환 기자] 대전대암초등학교(교장 최하철)는 11월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한달 동안 학생들의 안전한 물놀이 방법과 수중에서 위기 상황시 자신의 생명 보호 조치능력을 키우기 위하여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식 생존수영교실은 운영하고 있다.

운동장에 수영장을 설치하여 전교생이 총 10차시의 생존수영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수립하였으며 특히 추운날씨에도 따뜻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31도의 수온을 유지하고 에어돔 안에서 수영장을 설치하였다. 학생들은 에어돔안에서 오히려 덥다며 즐겁게 생존수영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수영교육 참여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전교생에게 수영용품을 지원하여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자 하였으며 추운날씨에 행여 감기가 걸리지 않도록 난방장치, 헤어드라이어 등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였다.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식 생존수영교실은 2인의 강사와 수업당 15명 내외의 학생수로 기존의 외부 수영장에서 많은 학생들이 한꺼번에 받는 생존수영교실에 비해 훨씬 교육의 질적 수준이 높고 많은 실습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구명조끼 사용법, 고무보트 탈출법, 페트병을 활용한 구조 등 위급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배우고 반복적인 연습의 시간도 가졌다.

생존수영교실에 참가한 4학년 학생은 “생존수영교육이 너무나 재미있고 멀리 수영장으로 버스를 타고가지 않아서 편했다. 또 물에 빠졌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잘 알게 된 것 같다”라고 말하며 이번 교육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전대암초등학교 최하철 교장은 “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위기상황에서 잘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실습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하였다. 이번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식 생존수영교실은 물놀이 안전사고를 대비해 수상 안전교육을 학생 수준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으며, 지속적이고 실제적인 생존수영교육이라 의미가 있다.

손대환 기자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