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2020년 예산안 올해보다 742억원(18.5%) 증가한 4,758억원

하선주(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9/11/28 [10:57]

청양군, 2020년 예산안 올해보다 742억원(18.5%) 증가한 4,758억원

하선주(은숙) 기자 | 입력 : 2019/11/28 [10:57]

▲ 김돈곤 군수 브리핑 모습.     © 한국시사저널



[한국시사저널=하선주(은숙)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는 28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난 19일 청양군의회에 제출한 2020년 예산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예산안과 관련 내년도 군정 기조를 중심으로 청양군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군수는 “그동안은 우리 안에 응축되어 있던 에너지를 깨우는 시간이었고, 깨어난 에너지를 어느 방향으로 흐르게 할지 연구와 고심을 거듭한 시간이었다”며 “군민 신뢰를 바탕으로 주어진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 일 중심, 과제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해 효율성을 높이고, 성장 동력 발굴과 초고령화 사회 대응체계 마련에 전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18년 사업 10건에 예산 110억원을 확보, 지난해 12월 민선 7기 공약을 6대 분야 56개 추진사업으로 확정했고, 현재까지 공모사업 25건에 총 1,386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내년 예산 올해보다 742억원(18.5%) 증가한 4,758억원으로  편성돼 군의회에 제출됐다.


이와관련 김 군수는 “이런 추세로 좀 더 역량을 집중하면 2021년도에는 사상 최초로 5,000억원 예산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지역변화의 중심이 될 역점사업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진다.


△농업 분야에서는, 푸드 플랜 추진, 청양군 먹거리 종합타운 조성, 대전 로컬푸드 생산자 직판장 건립, 구기자 및 산채 융복합 산업, 산림경영사업을 집중 육성한다.


△지역경제 분야는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320억원)에 선정돼 산자부 적격성 심사 중, 비봉면 일반산업단지, 남양면 스마트타운 단지를 개발 추진하고 있고, 기존 농공단지에 7개 기업을 유치, 347억원의 투자 유치 실적을 거두면서 학당․화성 농공단지 완전분양을 이루었다.


△스포츠마케팅 분야는 각종 경기대회 53회 개최, 4만2000여명 방문, 2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둠.


△복지 분야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43억원)과 고령자 복지주택(276억원), 가족문화센터(158억원) 건립사업 또한 유치. 


△의료서비스 분야는 보건의료원 4개 진료과목 신설과 전문의 채용, 치매안심센터 신축 등 공공 의료체계를 강화.
 

△관광활성화 분야는 신활력플러스사업(70억원)과 사회적 공동체특화단지(190억원) 사업. 두 사업은 남양면 스마트타운 단지와 더불어 청양이 전국 적 휴양․힐링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기반이 될 것.


이상 설명한 대부분의 사업은 내년에도 계속사업으로 추진된다.

 

▲     © 한국시사저널


김 군수는 “푸드 플랜, 사회적 경제, 커뮤니티 케어, 마을 만들기 등을 추진함에 있어 중간지원조직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지원조직에 몸담을 인재 육성이 시급하고, 그들의 역량이 각각의 정책현장에서 효율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전체를 아우르는 컨트롤타워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지역활성화재단이 바로 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며, 지원조직을 책임지면서 청양발전에 헌신할 인재는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육성해 나가고, 청소년문화재단을 설립해 연령별 균형복지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내년 군정기조는 첫째, 청양 퍼스트 캠페인(Cheongyang First Campaign)을 적극 전개해 청양의 존립과 성장을 먼저 생각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품과 지역 업체 우선 이용을 골자로 한다.


둘째, 농업분야의 복지 개념 도입으로 소규모 영세농을 살리고, 푸드 플랜과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 군수 품질인증제를 통해 로컬푸드 출하 농가들의 삶을 견인한다. 

 

셋째, 노인복지․의료복지 분야의 효율적 연계시스템 구축입니다. 현재 주민복지실에서 추진하는 노인 커뮤니티 케어와 보건의료원의 보건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현재 커뮤니티 케어는 이장․반장 연석회의와 마을단위 홍보, 개별 방문조사를 강화하면서 대상자를 발굴하고 있고, 의료원은 시설 보강을 통해 국가 5대 암 검진기관으로 거듭나고, 치매안심센터를 신축하는 등 공공 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청양 교월리에 신축 예정인 고령자 복지주택까지 포함해 새로운 형태의 농촌복지를 이루도록 역량을 집중한다.


넷째, 젊은 지역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인구․청년 중장기 계획 수립, 비봉면 산업단지 기본계획 수립과 입주 수요조사 및 투자유치, 행정절차 문제로 지연되었던 정산2농공단지 착공, 전략적 기업유치를 위한 투자진흥기금 100억원 조성을 추진으로, 사람과 치유, 조직 인재육성에 중점을 둔 H2O(Human, Healing, Organization) 청양 신활력플러스 사업 추진으로, 융․복합 사회적 경제를 이끌어갈 지역 청년 리더 육성한다.


다섯째, 문화․관광과 휴양․힐링이 가능한 다목적 농촌도시 조성. 우리가 보유한 청정자원과 사람을 연계한 휴양공동체 건설이라는 비전 아래 미래 성장전략 수립용역을 진행 중에 있고, 남양면 스마트타운 단지와 연계해 농산업․주거․상업․관광을 융합하는 신개념 인프라를 갖추도록 최선을 다한다.


김 군수는 “군 재정자립도는 지난해 9.2%에서 10.2%로 개선됐으며, 내년 예산은 일자리 창출, 농업 경쟁력 확보, 보건․복지 분야, 환경 분야 예산을 증액하는 등 성장 동력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주안점을 두었다”며 “내년 예산과 군 정책이 청양 변화의 창조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주시고, 잘못하는 것은 질책해 주신다면 군민들을 위한 지역발전에 힘이 될 것이라며 언론인들의 힘을 보태달라”고 마무리 했다.

하선주(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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