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저널=하은숙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이 지난 12일 오전 시청브리핑룸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2021년은 엄청난 가치가 있는 해라고 설명하며, 2021년 대백제전 개최를 구상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김 시장은 2021년 대백제전과 관련 “무령왕은 어떻게 보면 지금의 사비백제가 있게 만든 분이다. 무령왕이 기틀을 잘 놓았기 때문에 그 아들인 공주 사람 성왕이 사비로 옮겨 역사를 이어갔다. 120년의 원조가 공주 사람 성왕”이라고 강조하며 “그렇기 때문에 2010년 세계대백제전 10년 뒤인 2021년에 (대백제전을) 같이 해 나가는 것(부여군)이 좋지 않을까 한다”며 “좀 더 대화하고 연구도 필요하고…지역주민이나 도민의 의견수렴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시장은 “공주와 부여, 논산 등 남부권은 서부권에 비해 ‘낙후지역’으로 구분된다며, 충남도에서도 어떤 식으로든 남부권을 발전시켜야 하는 과제가 있다며, 이곳에 백제문화권의 본고장이자 보고라는, 세계적인 유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역대 도지사들이 세계대백제전으로 키우고 문재인 대통령도 ‘백제왕도의 핵심 유적을 모두 복원하겠다’고 해서 그 전에 비해 훨씬 많은 투자(지원)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1년 대백제전의 틀은 아직 확정된 게 아니다. 국비확보와 전체 계획, 시간과 장소, 기간 등 해야 할 일이 많다”며 “공론을 모아가는 과정으로, 심도 있고 짧을수록 성공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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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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