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두레농악보존회, ‘집터 다지는 소리’ 재현

지천리마을 밤참축제서 지천리도레농악단과 함께 공연

하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9/11/04 [00:49]

청양두레농악보존회, ‘집터 다지는 소리’ 재현

지천리마을 밤참축제서 지천리도레농악단과 함께 공연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9/11/04 [00:49]

▲     © 한국시사저널


[한국시사저널=하은숙 기자] 청양두레농악보존회는 청양군 장평면 지천리(까치내)마을 광장 일원에서 열린 제7회 까치내마을 밤참축제(이하 밤참축제)에서 ‘집터 다지기’ 소리 공연을 했다.


청양두레농악보존회(연기감독 한상봉, 회장 방명식)와 지천리두레농악단(이하 두레농악단)은 밤참축제 두레농악 공연에서 ‘집터 다지기’ 소리 재현을 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집터다지는 소리’ 는 벌다지기와 주추다지기가 있으며 이는 집을 짓기 위한 땅을 잘 다지기 위해 부르는 노동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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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두레농악단의 집터다지기 공연은 옛날 목조건물의 건축양식은 주춧돌을 놓아 기둥을 세우는 방식으로 건물의 터를 평평하고 단단하게 다지기 위해 디딤돌에 줄을 엮어 이용하여 만드는 방식을 그대로 재현했다.


‘집터다지는 소리’는 여러 사람이 무거운 돌덩이나 통나무를 들어 올렸다 내려뜨리면서 여러 사람이 함께 힘을 모아 동작을 통일하기 위한 기능을 가진다.


이 소리는 선소리꾼의 소리와 줄을 당기는 사람의 후렴에 맞춰 번쩍 들었다 놓는 방식으로 시작되면 선소리꾼이 ”우어라 차하 번쩍 들었다“의 후렴 ”쿵쿵 놉시다“ 와 같은 형태로 이어져 전해오고 있다.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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