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군수, 밤농가 임도건설·임업직불금 법안 처리 촉구

정진석 의원, 임업직불금과 임도건설 법안처리 조속 해결 약속

하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9/10/26 [13:27]

박정현 군수, 밤농가 임도건설·임업직불금 법안 처리 촉구

정진석 의원, 임업직불금과 임도건설 법안처리 조속 해결 약속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9/10/26 [13:27]

 

▲박정현 부여군수가 지난 25일 성동공원(궁남지)동문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부여 굿뜨래 알밤축제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한국시사저널

 

[한국시사저널=하은숙 기자] “밤 재배 농가의 열악한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서 밤 재배지에도 임도건설을 할 수 있도록 해 줄 것과 임업직불금에 대한 법안처리를 건의합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지난 25일 성동공원(궁남지)동문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부여 굿뜨래 알밤축제 축사에서 "현행 법규상 밤 농가의 재배지는 사유지라는 이유로 아직 작업도로 지원을 해 주지 않고 있다"며 조속한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박 군수는 현행 법규 상 밤재배 농가들은 작업환경과 작업여건에 지배받는 환경에서 재배환경이 열악함에도 밤농가에게 작업도로인 임도건설을 지원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법안 처리를 요구했다.

박 군수는 “밤 재배 농가의 열악한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임도 건설에 있어 지역국회의원인 정진석 국회의원과 산림청에 밤재배지에도 임도를 낼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여의 농·축산물 생산량은 매년 1조 2천억원으로, 그중 축산물은 3천억원이고, 농·임산물 9천억원 그중 임산물 생산량은 600~700억원이며, 이중에서 50%정도인 350억원이 밤 생산량으로 이뤄졌음에도, 임산물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고 있고, 심지어는 산림청 관계자 조차도 관심을 갖고 있지 않고 있어, 농업에 곁다리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며 임산물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어 박 군수는 “더 이상 임산물을 농업의 일부처럼 하찮게 여겨서는 안된다며, 앞으로 우리 밤농가를 중심으로 하는 임산물 사업이 제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임업직불금과 임도건설이 빨리 상임위에서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하며, 이 자리에 배석해 있는 정진석 의원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정 의원은 축사를 통해 박 군수의 질의에 대한 즉답으로 “임업직불금과 관련해서는 제가 대표발의한 법으로, 현재는 농수산위원회에 계류 중에 있다”고 전제 한 후, “이낙연 국무총리는 농수산위원회에서 오래 활동해 왔고. 지난 번 이 총리가 부여에 왔을 때 밤농가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업직불금을 꼭 정부차원에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정의원은 이어 “예산이 추가되는 문제가 있어 기회재정부에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전망은 밝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품질과 생산량 모든 면에서 부여가 최고의 밤생산지로, 부여가 밤을 특화하기 위한 법안과 임도, 임업직불금 등 계류 중인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며, 가장 우선적으로 밤농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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