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다양한 행사로 풍성

첫 행사로 조선시대 ‘전통 성년례’ 상류층 가옥에서 재연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9/10/21 [14:46]

▲     © 한국시사저널



[하은숙 기자] '조상의 슬기와 숨결을 찾아서' 주제로 열린 '제20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가 지난 19일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에서 개막됐다.


아산시(시장 오세현) 후원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 19일 풍물(길놀이 후 공연), 마당극, 떡메치기, 탈곡 체험, 실버밴드 공연, 국악공연, 타악난타, 개막식, 사물 판놀음(연풍) 식전행사가 펼쳐졌다.


외암민속마을 보존회(회장 이준봉) 후원으로 열린 성년례는 독립된 인격체로서의 새 출발을 축복하고 격려하는 의식인 조선시대 ‘전통 성년례’를 상류층 가옥에서 재연했다.


남자가 땋아 내리던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관을 씌우고, 머리를 올려 쪽을 찌며 비녀를 꽂고, 옷을 바꾸어 입으며, 어른과 동일한 복식을 갖추는 의식 절차를 진행했다.


성년례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누구나 거치게 되는 관혼상제의 첫 번째 의례로 성년자들이 성년이 됐음을 축하하고, 성년자로서 마음가짐 및 책임감을 일깨워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시키고자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     © 한국시사저널


김태임 외암마을 지부장은 “전통이라고 하는 것은 오랜세월 동안 내려오면서 이것이 가치가 있기 때문에 지켜 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전통문화가 오래오래 이어져서 우리 삶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성년레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봉 외암민속마을 보존회장은 “'제20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를 전통문화 재연과 농경문화체험으로 정했다”면서 “첫 행사로 ‘전통 성년례’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지난 20일은 천무극 마당극 피노키오, 과거시험, 상여행렬, 줄타기 폐막식 등 총 50개의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으로 가득 차 있어 짚풀문화제를 풍성하게 열렸다.


'외암민속마을'은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236호)로 지정된 마을로 상류층가옥과 서민층가옥이 조선후기 중부지방향촌 모습 그대로 잘 보존돼 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