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은 1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공동주택 품질검수 및 관리 강화’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공동주택 품질검수 및 관리 강화’에 대해 지난 6월 20일 ‘시문시답’에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한 것과 관련, 이번에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게 된 것이다.
이 시장은 “세종시는 행복청으로부터 신도시 지역의 건축·주택업무를 이관받은 뒤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전제한 후, ”다수의 신규 공동주택에서 하자와 불편을 둘러싸고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은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민주권회의(건설교통 분과,‘19년6월20일)의 제안에 따라 상반기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 결과(11회),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19년7월19일 제정) 등을 검토해 보다 실효성 있는 관리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주요 내용으로, ▲품질검수단 운영 횟수를 확대, 기존 사용승인 전까지 2차례(골조공사 완료, 사용검사 90일전) 점검을 실시했으나, 바닥공사단계와 사용검사 때 2회를 추가하여 모두 4회에 걸쳐 점검 진행한다.
특히, 층간 소음을 좌우하는 바닥 완충재의 시공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품질검수단 운영과 별도로 2회 이상 불시점검 실시, 사용검사 전의 점검 시기를 ‘준공 전 90일 전·후’에서 ‘60일 전·후로 조정’해, 입주가 임박한 시점에서 전반적인 시공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품질점검 참여 인원 및 검수시간 확대 운영, 현재는 검수단 10명으로 구성 운영하나, 앞으로는 분야별 전문가를 보강하고, 입주예정자도 참여록 한다.
▲전문 장비 도입, 정밀한 점검 추진한다.
▲방문관리 확대, 공동주택별 맞춤형 관리 추진
특히, 단지별 여건과 특성에 따라 신규‧갈등‧안정 단지로 구분하고 맞춤형으로 관리해 효율성 높일 계획이다.
▲공동주택 준공 이후 하자 분쟁과 관련,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하자처리를 유도한다.
▲수요자 입장에서 행정편의 제공.
이 시장은 “시는 입주민의 입장에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을 개선하고 적극적인 하자 처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공동주택 건설과 관리를 둘러싼 갈등을 최소화해 건강한 공동체문화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의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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