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대한민국 독립운동 사적지 답사 떠나

100년!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만나다!

김채연 기자 | 기사입력 2019/07/27 [22:31]

세종시교육청, 대한민국 독립운동 사적지 답사 떠나

100년!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만나다!

김채연 기자 | 입력 : 2019/07/27 [22:31]

▲     © 한국시사저널


(세종=김채연 기자)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김구, 윤봉길, 이봉창 그리고 이름 모를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민족의 독립을 위해 피와 땀, 그리고 목숨까지 내던지며 걸어간 그 길을 세종시 학생들이 따라간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25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사제동행 중국 독립운동 사적지 답사」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답사는 그동안 학교 안팎에서 꾸준히 올바른 역사의식 고취 활동에 앞장서 온 세종시 초·중·고등학교 역사동아리 지도교사와 학생 4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00년!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만나다’를 주제로 과거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다시 되새기기 위해 추진됐다.


답사단은 국외 독립운동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그동안의 연구 활동과 실천 사례를 성찰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이동경로를 따라 중국 상해, 가흥, 해염, 항주, 남경에 있는 독립운동 사적지를 탐방하는 이번 답사에는 역사동아리 학생과 지도교사뿐만 아니라 독립기념관 소속 해설자문위원이 일정 내내 동행하면서 학생들의 체험 및 탐구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답사단은 지난 4월부터 총 5차례에 걸친 활동자료집 개발 회의를 통해 독립운동 주제별, 시기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활동 자료집을 직접 개발하는 등 꼼꼼한 사전 준비를 했고 현지에서 자료집에 제시된 교육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했다.

 

답사에 참여한 조치원중 윤성원(3학년) 학생은 “국외 독립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직접 방문해 봄으로써 머리로 이해했던 독립운동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가슴으로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우리나라의 독립운동에 대한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앞으로도 체험중심 역사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우리 민족의 역사를 바로 알고 빛나는 미래 역사를 창조해 나가는 역사공동체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중국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활동을 널리 공유하기 위해 역사동아리와 함께 사진전, UCC 제작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활동을 위한 네트워크를 유지할 예정이다.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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