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충주소방서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훈련은 국가정보원정원 충북지부, 군부대 및 경찰, 군 특공대, 중앙119구조본부, 소방·한전·KT·적십자사 등 30개 유관기관·단체에서 참여해 합동으로 실시됐다.
참석자들은 이시종(충북도지사) 조직위원장과 조길형(충주시장)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심기보 충북도의회 부의장, 허영옥 충주시의회 의장, 지역기관장, 군부대장, 충주시의용소방대연합회, 재난안전관련 단체장, 소방대원과 경찰은 물론 충주지역 병원, 해병전우회, 의용소방대 등 모두 460여 명이다.
테러 발생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조직위와 군부대, 경찰, 소방 등 30여개 기관은 먼저 119에 신고하고 주변을 경계하며 수색한 후 버스 테러범과 건물 내 테러범을 진압하는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어서 폭발물(화생방) 대응활동으로 폭발물을 제거하고, 화생방을 탐지한 뒤 분석, 제독하는 훈련 상황으로 이어졌다. 특히 드론을 이용하여 상황을 탐측하는 등 첨단장비가 사용돼 더욱더 든든했다.
해당 시뮬레이션에서는 1차 통합지휘회의를 통해 협력관이 운영되고 현장에는 응급의료소가 설치됐다. 앞으로 긴급구조통제단은 추가 붕괴에 따른 비상탈출을 유도하고, 소방헬기로 응급환자를 이송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대회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고, 테러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 유관기관의 임무 및 역할을 확인하여 가장 안전한 대회를 치른다는 의미로 개최됐다.
훈련을 참관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지역 민·관·군·경이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기간에 긴밀하게 협조해 국민들의 안전은 물론 충주를 찾는 전 세계 선수와 임원,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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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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