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3년까지 전지역 상수도 보급한다.

신탄진~행복도시 용수로 완공, 신도시 20만톤 공급량 확보

하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9/07/04 [10:39]

세종시, 2023년까지 전지역 상수도 보급한다.

신탄진~행복도시 용수로 완공, 신도시 20만톤 공급량 확보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9/07/04 [10:39]

▲     ©한국시사저널

 
(세종=하은숙 기자) 세종시가 신탄진~행복도시 용수로 완공으로, 신도시 20만톤 공급량 확보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4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안전한 수돗물 공급·관리 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이 시장은 “일부 지역에서 붉은 수돗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시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 체계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재 세종시 상수도는 행복도시의 경우 대전시에서 공급받고, 북부권 읍·면지역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청주정수장에서 광역상수도를 공급받고 있다.

 

이달에는 대전시 신탄진정수장에서 행복도시까지 2단계 용수로 공사를 완료한다. 완료되면 1일 14만 톤의 물을 추가로 공급 받게 된다.

 

 1・2단계 시설 완공으로 행복도시 인구 5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1일 20만 톤의 공급능력을 갖추게 된다.

 

수돗물 수질관리 계획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총 12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워터시티(SWC)구축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통합관제센터가 완료되면 정수장에서 가정에 이르기까지 시설물 및 수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 지게 된다.

△노후 상수도관(설치 후 20년 이상 경과) 98.0km 중 올해까지 조치원읍과 금남면지역에서 45.1km를 교체한다.

 

 연차별로 노후수도관을 세척해 수돗물 적수(赤水)사고를 예방하게 된다.

 

△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통해 가정에서 수돗물 이상을 신고하면 가정을 방문해 수질검사 실시와 이상 유무를 즉시 알려주게 된다.  

 

면지역 상수도 조기 확충을 위해 도시지역(건설지역, 조치원읍) 상수도 보급률은 100%이지만 면지역은 72%로,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생활용수를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어,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고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2023년까지 상수도 보급률 100%를 목표로 연차별로 상수도 확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질 부적합 지역은 상수도를 우선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에 129억원을 들여 연서면 용암리와 쌍류리, 전의면 관정리와 노곡리 등에서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상수도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완벽하게 수질을 관리해, 모든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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