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2기 취임 1주년, 시민과의 약속 이렇게 실천했습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취임 1주년 추진성과와 향후계획

하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9/07/02 [14:28]

“혁신 2기 취임 1주년, 시민과의 약속 이렇게 실천했습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취임 1주년 추진성과와 향후계획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9/07/02 [14:28]

▲ 최교진 교육감의 브리핑 모습.     © 한국시사저널


(세종=하은숙 기자)  “혁신 2기 1주년은 정책추진 여건을 마련했고, 앞으로는 교육혁신을 지속해 교육특별자치시의 위상 확립에 노력하겠습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일 오전 취임 1주년을 맞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혁신 2기 취임 1주년의 추진성과와 향후계획에 대해 기자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최 교육감은 그동안 혁신․미래․책임․학습도시세종 4대 정책방향 70개 공약이행으로 기틀을 다졌다고 전했다.


최 교육감은 “‘2019년 주요업무계획’에 예산과 실행계획을 연계․반영해 추진력 확보와 주기적인 추진성과 점검을 통해 이행상황을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     © 한국시사저널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월 1일자로 학교현장 지원기능과 기획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조정국을 신설하는 등 3국 1관 1담당 11과 체제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한,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저해하던 각종지침 등 617개 사업을 과감히 개선하는 ‘교육정책정비사업’을 추진, 학교자치 지원의 여건을 탄탄히 해왔다.


주요 추진성과로 지난 3월 통계청의 ‘학생 학교생활 만족도’ 조사결과 우리 교육청 중․고생의 ‘학생 생활만족도’가 전국 평균 58.0% 보다 10.3%P나 높은 68.3%로 17개 시도교육청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학생참여 중심의 혁신교육과 캠퍼스형공동교육과정 운영, 마을교육공동체 확산 등 세종 혁신교육정책의 씨앗이 교육현장에 착근되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했다.

 

▲     © 한국시사저널


▷ 4대 정책방향
 △학교자치 실현을 위한 ‘혁신교육’ 확산․심화
 ‘세종혁신학교’는 지난 4년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14개교에서 20개교로 확대, 그 중 4개교는 혁신학교를 심화하는 ‘자치학교’로 진화해 세종교육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또, 읍면지역의 학교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북부학교지원센터’의 높은 만족도(88%)를 기반으로 올해는 ‘남부학교지원센터’를 추가 설립하여 동지역까지 그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지난 해에는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결과 학교사업선택제, 세종마을교육공동체 등은 ‘세종형 교육생태계 기반조성’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대해 최 교육감은 “교육청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오던 혁신교육사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한 해이기도 했다”고 자평했다.


▷‘미래교육’ 을 통한 세종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새로운 학력을 갖춘 ‘세종형 학력모델’을 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에 노력하고,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기존의 일반계 고등학교와 중학교 3학년 대상에서 특목고, 특성화고 그리고 중학교 2학년까지 그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대한, 설문조사 결과 높은 만족도(학생 89%, 학부모 79%)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지난해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세종시 평가에서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선정되는 등 세종교육의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교육청 내 전담부서를 중심으로 교사연구지원단, 연구학교, 선도학교를 운영하는 등 세종형고교학점제 모델 구축을 위한 앞선 준비를 해 왔다. 


 올해 3월에는 전국 공립유치원 최초로 ‘숲 유치원’을 개원(8학급, 129명), 지난 해 유아교육의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전국 최고 수준의 공립유치원 취원율(95.3%) 달성과 아이다움 교육과정과 유치원 간호사 배치를 통한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88.5%)는 ‘유아공교육 기반 강화 분야’에서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교육복지 완성으로 ‘책임교육’ 실현
무상급식과 무상교복, 고등학생 교육비지원 등 무상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책임교육 실현 노력. 지난해 말 시의회의 협력으로 ‘교복지원 조례’가 의결(’18.12.)된 것은 교육청과 시청의 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협력공약이기도 하여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18~’22)’을 발표해, 제2특수학교 설립(’22년)과 특수교육 지원인력 확대*등 장애학생과 부모가 행복한 특수교육을 실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세종학생안전교육원’(’21년 개원)의 건립 위치*가 확정되고 설계에 착수하는 등 차질 없이 추진 중에 있다.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학습도시 세종’ 구현
이는 교육을 중심으로 ‘학습도시 세종’에서 아이들이 학교와 마을을 넘나들며 삶을 배우도록 노력해왔다.


교육청과 시청의 협력공약으로,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운영 조례를 지난 연말에 제정, 올 1월에는 센터를 설립(’19.1.28.), 방과후․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교육인프라를 구축했다.


마을의 전문인들이 마을에서 방과후, 주말 등에 학생들의 배움과 돌봄을 지원하는 ‘세종마을학교’는 높은 호응도를 기반으로 확대(19개교 → 25개교) 운영 중에 있다. 


 읍면지역의 교육력 강화를 위해 학부모․교직원․시민 등  79명이 참여하는 ‘읍면교육발전 협의회’는 지역의 교육여건을 스스로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상향식(bottom-up) 정책개발 모델로서 지난해 60개 과제*를 선정해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연수부, 연구정보부, 유아교육진흥부 등이 복합화된 ‘세종교육원을 설립’(’19.1.), 학생과 교직원의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 교육감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남은 임기에는, 교육부의 유․초․중등교육 권한 이양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학교자치를 지원할 수 있는 교육청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혁신․미래․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의 4대 정책방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시민과의 약속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주요 정책 추진 방향은,

▷“혁신․미래교육”분야- ‘일반계 고등학교 교육력제고 종합계획’을 수립,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진학 기회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모든 일반계고를 ‘교과중점학교’로 추가지정* 하고, ‘캠퍼스형공동교육과정’으로 학생 과목선택권을 확대하며,  ‘교사의 교과 지도역량 강화’와 대입지원단 운영 체제를 ‘데이터 기반 진학지도’로 개선하는 등 대입지원 신뢰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학생의 세종형 학력(지성, 심성, 시민성)과 민주적 학교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혁신자치학교’를 확대․강화(‘20년 26개교 예정),  ‘특성화고 개교’(’20년 3월, 신입생 160명)의 차질없는 추진, 학부모 모니터링단 운영과,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교육과정운영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세종창의적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진로탐색, 교원들의 진로교육 역량강화 등 다양한 체험 시설 제공 등을 전담할 ‘창의진로교육원 설립’(’22.3.)을 추진하게 된다.
 학생 해양수련과 체험활동 강화를 위한 ‘해양수련원’은 지난 6월 제주도내에 위치(부지 15,134㎡)한 곳에 매매계약을 체결, ’20년 개원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공립 최초로 ‘솔빛숲유치원 개원’(’19.3.)을 시작으로 (가칭)‘나성생태유치원’(‘21. 예정)과 (가칭)‘아이숲유치원’(‘22. 예정)을 추가 설립, ‘조직문화혁신 추진방안’을 마련해 권위적인 관료문화와 비효율적인 보고와 결재 등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책임․학습도시세종”분야
올 하반기에 ‘기초학력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학습 안전망 구축, 오는 2학기부터 단계적으로 고교 수업료를 면제해  ’21년에는 전면 면제할 계획이다.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를 보장, 통합교육과 특수교육 지원 내실화 등 4대 분야(△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 보장 △통합교육 및 특수교육 지원 내실화 △진로 및 평생교육 지원 강화 △장애공감문화 확산 및 지원체제 강화), 13개 중점과제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방과후․체험활동 허브기관인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를 통해 대평동 복컴 마을 방과후 시범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주민자치프로그램 중 아동․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10% 이상) 하며,


 ‘세종마을학교’는 행복교육지원센터와 연계해 복합커뮤니티센터 활용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또한 읍면교육발전협의회와 협력해 읍면 소재 학생대상 마을학교 확대(6개교 → 10개교 이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기정화장치는 일반교실(10억)에서 미술실, 과학실, 돌봄교실 등 특별교실까지 확대(18억), 교육청 내 ‘미세먼지 비상대책팀’을 구성․운영을 통해 시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교육현장의 미세먼지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학생자치 활성화 차원에서  ‘학생 리더십캠프’와 ‘세종학생축제’를 더욱 내실있게 추진하고,  ‘교육정책모니터링단’ 운영과 ‘타운홀 미팅’을 활성화하게 된다.


최 교육감은 “ ‘고입배정 오류’와 교육부의 ‘아름중학교 증축 부적정’ 결정으로 우리 교육청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되고, 지역사회의 숙원이 좌절되기도 했다”며 ”이에 고입전형에 대한 정책연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에 따른 공청회 개최(2회), 올 하반기 ‘고입배정 개선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유사 사례가 근본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세종교육 정책품질 향상을 위한 ‘정책 위기관리 대응 매뉴얼’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아름중 제2캠퍼스 신축 계획은 올 하반기 정기 중앙투자심사에 재추진하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협력해 심사금액 범위 등 현행 중앙투자심사제도의 개선을 위한 법령 개정 의견을 교육부에 제출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재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최교육감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세종교육 공동체의 역량을 결집하여 교육혁신을 지속함으로서 세종시가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는 교육특별자치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마무리 했다.

하은숙 기자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