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홍 소설가, 제1회 광주희곡공모전 우수상 수상

직지문학상 대상 수상 등 왕성한 창작활동 펼쳐

이항복 기자 | 입력 : 2019/06/25 [17:52]

▲     © 한국시사저널

  [이항복 기자] 이강홍 소설가(60.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가 제1회 광주희곡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충북 청주에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는 이강홍 소설가는 소설을 비롯 희곡, 동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21일 광주시 빛고을 국악전수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강홍 소설가는 우수상을 수상,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광주광역시가 광주를 무대로 하는 브랜드 연극을 추진중인 가운데 광주시민연극제 공연작품을 위한 공모전으로 실시됐다.

 

   올해 제5회 광주시민연극제를 앞두고 광주의 역사와 문화자원, 인물을 주제로 한 연극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위한 희곡작품 공모전에서 우수상에 이강홍의 '양동시장 왕씨'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대현 한국문인협회 희곡분과회장은 이강홍의 '양동시장 왕씨'에 대해 '등장인물들의 대사마다 독특하고 개성있는 각자의 생활이 묻어있어 등장인물의 매력을 한결 살린 훌륭한 수작'이라고 평했다.

 

  '양동시장 왕씨'의 줄거리는 대략 다음과 같다.

 

  재력가 양동시장 왕씨는 사실은 양씨지만 구두쇠라서 왕소금이라고 모두 왕씨로 불려 진짜 성이 왕씨인줄로 안다. 사고로 의식불명인 채로 응급실에 누워있자 겉으로는 안 된 척하지만 가까운 친구들도 그의 재산을 처분하며 한몫 챙길 궁리만 한다. 미국에서 돌아온 외아들도 아버지의 병세에는 관심이 없고 재산이 얼마나 되나 찾아내느라 분주하다. 결국 왕씨는 깨어나지 못하고 운명하지만 장례식장에 찾아온 변호사로부터 유언 공증으로 이미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친구들은 허탈해하고 아들은 사기라며 울부짖는다.

 

  이강홍 소설가는 수상 소감에서 "100년 된 전통재래시장 양동시장 상인들의 애환과 본질보다는 교환가치가 더 중요한 현대인의 모순된 심리에 경종을 울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강홍 소설가는 주성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뒤, 2009년 동양일보 신춘문예로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직지견문록"으로 제3회 직지소설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소설집으로 "빛에 대한 예의", 장편소설 "레옹을 만나는 시간" 등이 있다.

 

  이밖에도 2018년 제1회 청주연극협회 창작희곡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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