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제2특성화고 내년 3월 문연다!“직업계고 학점제 전면 도입”, 올해 8월 신입생 모집 공고, 11월 학과별 40명씩 선발
(세종=하은숙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직업교육 수요를 위한 제2특성화고를 설립 하고,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제2특성화고는 ‘구’ 금호중 자리(금남면 금남구즉로 196), 4개 학과, 총 24학급으로, 부지 면적은 2만6715㎡, 건축 연면적은 2만881㎡로, 총 사업비는 344억 원이 투입한다.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은 18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세종시의 인구 유입에 따라 중등 학령 인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다양한 인력 양성에는 한계가 있어 지난 2016년 4월부터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세종시 소재 직업계고의 학과는 세종하이텍고와 세종여고에 총 4개로 한정되어 있다.
제2특성화고는 중학교 3학년 학생ㆍ학부모의 미래 희망 직업과 학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하게 된다. 설치학과는 IT콘텐츠과, 보건간호과, 뷰티미용과, 외식조리과로 선정해 다양화했다.
특성화고는 계획 단계부터 NCS 기반 교육과정을 도입함으로써 ‘교육-자격-일’ 연계형 특성화고를 설립하고, 기존 학교 부지 및 시설을 활용했다.
제2특성화고의 학급당 학생수는 20명으로 마이스터고 수준의 개별 실습이 가능하며, 학과는 2학급씩 40명으로 편성, 완성학급이 되는 2022년에는 총 480명의 학생을 수용하게 된다.
적정시설을 갖추기 위해 교사동, 실습동, 기숙사, 체육관, 급식실 등을 확보하고, 원활한 개교 준비를 위해 전담인력 1명을 배치, 9월부터 개교지원 TF팀을 운영해 학과별 교육과정 및 전문 실습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학과별 교육과정은 복합 기술 및 다 자격 취득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2특성화고 운영은 스스로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고, 직업계고 학점제를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특성화고 활성화를 통해 과도한 과잉 학력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며, 학생의 적성과 소질을 키우는데 꼭 필요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능력 중심 사회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의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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