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사회복지학 성인학습자, ‘충북 생명지킴이’ 됐다

차성윤 기자 | 기사입력 2019/06/13 [14:49]

서원대 사회복지학 성인학습자, ‘충북 생명지킴이’ 됐다

차성윤 기자 | 입력 : 2019/06/13 [14:49]

▲     © 한국시사저널


(충북=차성윤 기자) “자살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자살예방을 위해 함께 할께요.”

 

서원대(총장 손석민) 미래대학 사회복지학 오봉욱 교수는 정신건강 수업의 일환으로 충청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주가원)와 연계해 생명지킴이 활동을 위한 ‘생명배달교육’을 실시했다.

 

생명배달이란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행동·상황 신호를 생생하게 보기, 자살사고와 계획을 명확하게 묻기, 경청과 공감으로 배려 깊게 반응하기, 전문가와 연계해 달라지도록 돕기 등 4단계를 의미한다. 

 

1시간 정도의 이 교육은 자살 위험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충북지역 내 가족과 이웃, 지역주민의 자살위험 신호를 조기 인지하고 전문가에게 연계하는 방법을 학습했다.

 

생명배달교육은 김필봉 부센터장이 자살 현황, 자살에 대한 이해와 자살예방을 위한 활동 등을 강의했다.

교육을 이수한 교수와 성인학습자 46명은 충북 생명지킴이 위촉장을 받으며 충북 지역내 자살예방위기관리 및 생명사랑 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지킴이로 활동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김필봉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은 ‘생명을 소중히 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로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늦은 시간임에도 관심갖고 교육에 참여한 성인학습자분들의 열의에 놀랐다’고 말했다.

 

박윤규 대표는 “지역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는 것과 더불어 복지의 일환으로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봉욱 교수는 사회복지학 전공 성인학습자와 함께 생명지킴이 교육 이수를 정례화하고, ‘나는 꽃 자서전 글쓰기’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삶을 소중히 할 수 있는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다.

차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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