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오수연씨, 다문화센터 부지부장 임명

“개성있는 가수로 오래 기억되고 싶어요”

이항복 기자 | 기사입력 2019/06/12 [20:57]

가수 오수연씨, 다문화센터 부지부장 임명

“개성있는 가수로 오래 기억되고 싶어요”

이항복 기자 | 입력 : 2019/06/12 [20:57]

  [이항복 기자] 한국시사저널예술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오수연씨가 (사)다문화종합복지센터 충북지부 부지부장으로 임명됐다.

 

  오수연씨는 지난 4월24일 청주시 용암동 소재 남청주신협에서 가진 (사)다문화종합복지센터 충북지부 출범식에서 부지부장으로 임명,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는 손병호 다문화종합복지센터 이사장을 비롯 장선배 충북도의장, 나기정 전 청주시장, 정정순 민주당 상당구 지역위원장, 안창현 바른미래당 서원구 지역위원장, 옥윤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충북교구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은 오수연 이주여성인 중국조선족 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임명장 수여와 장학금 전달, 축사, 격려사, 자매결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도지부 부지부장과 충북도내 시·군 지부장 등 19명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사)다문화종합복지센터는 한국 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의 갈등 예방 및 상담교육 프로그램을 비롯 법률상담사업, 전문교육사업, 장애인 지원사업, 자녀교육사업 등을 실시하며, 서울본부는 2010년 7월 여성가족부에서 사단법인 인가가 났으며, 충북지부는 지난 1월 지부로 등재됐다.

 

  오수연 부지부장은 “충북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수연 부지부장은 ‘언제나 덕을 베푸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 지금까지 삶을 이끌어온 소박한 좌우명이라며, 타인에게 이로움을 주고, 화합하고 소통하며 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려서부터 노래를 좋아했던 가수 오수연씨는 고향인 중국 연변에서 활발한 가수활동을 하다가 한국으로 이주, 2009년 우연히 청원생명축제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면서 가수활동을 시작했다.

 

  가수 오수연씨는 10여년 동안 전국 지역행사에서 초청가수로 활동하는 한편 복지관, 노인요양원 등에서 꾸준히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로부터 칭찬을 받아왔다.

 

  가수 오수연씨의 음색은 맑고 깨끗해 “1급수의 낭랑한 목소리”라는 평과 함께 “노래를 예쁘고도 곱게 잘 부른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가수 오수연씨는 현재 두 번째 씨디 제작을 앞두고 새로 발표할 노래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한국시사저널예술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오수연씨는 “저만의 개성있는 가수로 오래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

  

 

 

 

▲     © 한국시사저널

▲     © 한국시사저널

이항복 기자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