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치매안심센터’운영 강화

위탁운영에서 보건소 직영체제로 전환, 신도시 분소 개소

하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9/05/09 [10:34]

세종시,‘치매안심센터’운영 강화

위탁운영에서 보건소 직영체제로 전환, 신도시 분소 개소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9/05/09 [10:34]

▲ 권금용 보건소장의 브리핑 모습.     © 한국시사저널


(세종=하은숙 기자) 세종시가「치매 안심도시 행복 세종」건설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운영에 들어간다. 6월 중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개소하고 업무에 들어간다.

 

권금용 세종특별자치시 보건소장은 "‘세종시 치매안심센터 운영’에 대해 9일 오전 정음실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소장은 "세종시는 2017년 65세이상 인구가 708만명으로 전체인구의 13.8%를 차지하고, 2030년 24.6%, 2050년 38.1%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른 치매인구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2030년 전체 노인의 10%인 127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치매어르신 발생으로 인해 가족갈등, 가족해체 등 고통이 심화되고, 돌봄 부담에 따른 실직, 정서적 고립 등으로 사회적 비용이 가중됨에 따라 정부에서는 ‘치매 국가책임제’(‘17.9.18.)를 발표, 세종시는 정부시책에 발맞춰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에 충남대학병원에 위탁․운영하던 치매안심센터를 2019년부터 보건소에서 직접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신도시를 중심으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치매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치매관리사업은 조기발견, 등록관리, 치료비 지원, 가족지원 등으로 구성하게 된다.

 

사업내용으로, △찾아가는 조기선별검진사업(60세 이상 노인 대상) 실시, 치매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중검진사업 추진 △지문 사전등록(경찰서 협조)하고, 배회 우려 어르신 인식표 보급, 조호물품(기저귀, 물티슈 등) 제공, 치매 치료관리비(월 3만원이하 실비) 지원 등 서비스 제공 △치매환자 단기쉼터에서는 치매의 진행속도를 늦추고 사회활동이 가능하도록 돕는 인지재활 및 일상생활활동훈련 프로그램 제공 △치매환자 부양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경감하고 환자 돌봄 역량강화를 위해 치매가족 자조모임 지원, 치매 가족카페 운영 등 치매가족 지원사업 병행할 계획이다.

 

권 소장은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 및 가족지원 사업 외에도 치매인식개선 교육․홍보사업도 적극 추진해 치매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어르신을 서로 돕는 지역사회가 될 수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는 전국 제일의「치매안심도시」실현을 목표로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고, 관내 요양병원, 재가노인지원센터,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실효성 있는 치매관리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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