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안전선도도시’만든다

행안부와 협력 올해부터 안전도시 구축, 안전의식 함양 등 추진

하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9/04/18 [14:09]

세종시, ‘안전선도도시’만든다

행안부와 협력 올해부터 안전도시 구축, 안전의식 함양 등 추진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9/04/18 [14:09]

▲ 이춘희 시장 브리핑 모습.     © 한국시사저널


(세종=하은숙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안전에는 ‘완성’이 없으며, 끊임없이 안전에 대해 개선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행정안전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세종시가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안전선도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8일 오전 정음실에서 세종시를‘안전선도도시’약속과 관련 브리핑을 갖고, 시정 핵심과제로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를 시정 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32개 안전증진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민관 협의회를 통한 협력체계를 견고히 해왔다"며 "시민이 주도하는 안전도시위원회(20명)를 중심으로 안전 취약지역을 매월 점검,개선(54회 점검, 178건 개선)한 결과,  2012년도 우리시 손상사망률이 인구 10만 명당 105.4명에서 2017년도에는 10만 명당 37.2명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해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식을 가졌으며,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토대로 더욱 수준 높은 안전도시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안전중심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위해 시는 행정안전부와 ‘세종 안전선도 도시’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모범 사례를 창출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생활 속 기초질서 준수 등 안전의식을 정착시켜 각종 사고로부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안부, 유관기관 등과 함께 실무 추진 TF를 구성해 기관별 선도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5월에는 ‘세종 안전선도 도시’ 만들기 출범식을 개최해 비전 선포 및 업무 협약식을 하고, 시민과 함께 안전실천 다짐 대회도 개최한다.

 

또한, 안전선도도시 추진단을 구성, 행안부 및 유관기관은 과제 발굴 및 자문, 제도 개선, 범시민운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선도과제로는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의 하나인 불법 주,정차를 개선하기 위해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을 설정해 적색 도색(소화시설 주변, 1,326개소)을 실시하고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 규정은 소방시설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 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내 이다.

 

행안부와 협력해 재난안전 체험, 화생방 훈련, 야외 소화기 체험 등 교육을 진행한다.
 
시민안전대학을 열어 재난 분야별 대처법 등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민안전 행동강령’을 제정하고 실천 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미세먼지, 폭염, 한파에 대비한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BRT 버스정류소 등 다중이용공간에 시범적으로 공기정화시스템과 대기오염 측정 장치, 냉?난방기 등의 설치를 검토하게된다.
 
겨울철 대설시 사고 위험이 높은 급커브, 급경사 도로에 자동제설(염수분사)장치를 확대 설치한다.

 

손상감시 통계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각종 안전사고의 원인과 손상실태 등을 분석,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정책에 활용하게 된다.
 
앞으로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협업관계를 구축해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보행안전을 강화 하고, 학교안전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 등 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한다.

 

또한, 지속 가능한 안전증진사업과 안전문화운동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안전도시위원회(3기, 20명, ‘18.10월∼‘20.10월)를 중심으로 안전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또, 안전도시 협의체를 구성해 14개 국제안전도시 공인도시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내년 10월에는 제10차 국제안전도시 아시아연차대회를 개최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안전도시로 거듭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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