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연의 춤 篤行(독행), 국립민속박물관 제 1086회 토요상설공연

정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19/03/15 [13:19]

이주연의 춤 篤行(독행), 국립민속박물관 제 1086회 토요상설공연

정태수 기자 | 입력 : 2019/03/15 [13:19]

▲     © 한국시사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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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정 태수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2019년 상반기 우리민속한마당 토요상설공연으로 이주연무용단의 독행(篤行, 진실한 마음으로 성실히 행동함)을 오는 23일 오후3시부터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선보인다.

 

이주연무용단은 독행(篤行)이란 주제로 올곧게 춤에만 매진함의 의미와 함께 태평성대를 기리는 고궁의 뜰과 태평무, 품격 있고 절제미를 갖춘 정재만류 산조춤 청풍명월, 신명나고 흥겨운 군무 장고춤, 춤 백미로 손꼽히는 살풀이춤과 쟁강춤, 그리고 따뜻한 봄날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연가를 춤꿈들이 몸짓으로 그려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이주연 단장을 비롯한 손상욱, 신지혜 등 농익은 중견춤꾼들과 박은진, 김영은, 김민지, 진민지, 김경희, 최우현 등 실력파 젊은 예인들이 대거 출연하여 연출에는 국립남도국악원 무용단 최정윤 안무자가, 사회에는 세종대 무용학과 대우교수인 임정희 교수(세종대다문화연구소장)가 맡아 무대가 오른다.

 

특히 이 공연을 총괄 감독한 이 주연 단장은 세종대학교 무용학박사 및 숙명여대 문화예술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이며 제16회 한밭전국대회에서 명무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문무를 겸비한 무용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국립민속박물관의 토요상설공연은 관람객뿐 아니라 공연자들에게도 큰 의미가 되어왔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94년부터 시작해 2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전통공연을 상연해오며 국립민속박물관의 대표적인 주말공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이 공연은 기성 공연자들과 신진 공연자들에게 자신의 무대를 꾸밀 수 있는 장소가 되어줌으로써 그들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또한 마지막 무동 심소 김천홍(140회 공연) 선생을 비롯하여 고)이매방 선생(552회 공연) 등 수많은 예인들이 거쳐 갔으며 맥을 이은 멋진 공연이 계속되고 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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