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민족의 통합과 번영을 향한 열정으로 승화시켜 나가자”

양승조 지사, 제100주년 3.1절 기념사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9/03/01 [22:56]

▲ 양승조 지사 3.1운동 100주년 기념사 모습.     © 한국시사저널


(충남=하은숙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민족자존의 불씨를 살려 민족의 통합과 번영을 향한 열정으로 승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1일 오전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사에서 “100년 전 오늘, 선열들은 나라의 독립을 되찾기 위한 만세운동은 민족적 자긍심을 높여 주는 일이었고, 해방된 한민족 자존감의 원천이 된, 참으로 자랑스럽고 빛나는 역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우리가 감내하여야 했던 고통과 수난은 너무나 컸다며, 이제 이러한 역사를 다시 반복할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담대한 시작을 해야 한다”며 3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3.1운동의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내야 한다며, 가칭‘3.1평화운동 충남 백년의 집’ 건립“을 약속했다.


그런 후, “백년의 집은 교육관과 ICT체험관 등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기념비적 공간을 조성해 국민적 단결의 구심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     © 한국시사저널


또한, “유관순열사에 대한 서훈등급이 최고등급인‘건국훈장 대한민국장’으로 격상된 것에 대해 온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독립유공자와 애국선열에 대한 합당한 예우가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독립운동가 거리 조성, 만세운동 릴레이, 무궁화공원 조성 등 3.1운동의 정신이 우리의 삶 곳곳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만들겠다“고도 했다.


양 지사는 “ 둘째,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양극화와 같은 새로운 시대적 과제에 대응할 국민적 동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저출산은 국가의 존망이 걸린 문제라며, 저출산고령사회의 심각성을 피력, 이를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함을 언급하기도 했다.


양 지사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양극화 문제는 경제적 차이가 사람의 가치마저 위협하고 있다”며
3대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 문제를 이 시대가 맡긴 역사적 책무로 받아들이고,  독립운동을 하시던 애국지사의 심정으로 대처해 나가는 것이, 지금도 변함없는 소신이자 각오“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양극화의 3대 위기 극복을 위한 5대 목표, 20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양 지사는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어르신이 행복한 충남’,‘더불어 잘 사는 충남’,‘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통해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교육 평등권 강화와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전 시・군에 걸쳐 치매안심센터 개소 등은 물론,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위해 소외분야 지원 대책도 더욱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3대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이 힘겨운 서민들의 삶을 따뜻이 보듬어 줄 것이고, 더 나아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사회통합과 끈끈한 공동체의식을 굳건히 해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 번째로, “평화와 번영을 향한 새로운 한반도 100년의 역사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3.1운동 정신의 진정한 완성은 남북의 완전한 통일이라며, 화합과 일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야 하며, 이것이야말로 우리 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선물”이라고 말했다.


그런 후, “북·미 2차 정상회담이 진전된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말한 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향한 길이 얼마나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인가를 다시 한 번 확인 시켜주었다“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이것은 끝이 아니라 더 큰 것을 얻기 위한 난산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보다 더 멀리 보면서 세밀하게 준비하고 추진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서는 온 국민의 여망이 든든히 뒷받침돼야 함을 강조했다.


양 지사는 “도가 3대 위기 극복을 통해 다진 국민 통합과 단결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반도 통일에 앞장서겠다”며 “한층 더 진전된 통일을 향한 여정에 지방정부 차원의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말했다.


양지사는 남북교류협력사어블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도 약속했다.


그는 “남북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무엇보다 도민의 공감과 참여 속에서 정부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국제공조의 큰 틀을 염두하며, 실질적인 남북교류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현재, 충남 남북교류협력 사업은 단기과제로 농업과 수산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및 조사 등이 있으며, 중장기 과제로 태안반도와 인천을 거쳐 해주를 잇는 스마트 하이웨이, 중국과 황해도, 충남의 대산항을 연결하는 서해안 뱃길 관광자원 등 환황해권 개발이 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도민 누구나 소외받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누리며 사는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 풍요롭고 쾌적한 삶터, 활력이 넘치는 경제, 새롭게 성장하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15개 각 시·군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지역 맞춤형 발전정책을 추진함과 함께, 육지와 바다, 하늘을 아우르는 입체적 교통물류체계를 구축해 고르게 발전하는 터전, 도민이 주인 되는 지방정부, 충남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양 지사는 마지막으로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이해와 관용의 정신으로 우리 사회가 대통합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단결된 힘으로 분단의 역사를 극복하고 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열어갈 수 있도록 굽어 살펴달라”고 선열들께 기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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