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시장, SK유치활동 수포로 돌아갈 위기 유감 표명

시민ㆍ정치인ㆍ기관 등 지역의 힘을 모아 수도권 규제완화 저지해야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9/02/25 [14:24]

▲ 구본형 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SK하이닉스 용인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 한국시사저널



(충남=하은숙 기자) SK하이닉스 용인시 공장용지 특별물량공급허용 반대, 수도권집중화 강력규탄과 수도권 규제완화를 저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25일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 선정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산업단지 건설 특별공급물량 심의를 추진한 것에 유감의 뜻을 표했다.

 

  구 시장은 지난 1월 29일 국립축산과학원 이전부지에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2월 1일에는 청와대 국정설명회 제출 자료에서 구 시장은 수도권공장총량제 변경에 대한 지역 발전 불균형 우려와 천안시 입장을 설명했다.

 

  2월 8일에는 국무총리실을 방문해 국정운영실장, 경제조정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유치 제안서를 전달하고 천안시의 우수한 입지 및 여러 가지 장점에 대하여도 어필했다.

 

  그리고 2월 11일에는 유치의향서 내용을 담은 친필 서한문과 유치 제안서를 SK하이닉스 측에 전달하여 간절함을 호소했다.

 

  2월 12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 유치를 위해 천안시가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경제논리를 우선시하는 정부의 사업추진 결정에 허탈해 하는 분위기다.

 

  여ㆍ야 정치인은 물론 기업인을 비롯한 70만 천안시민은 끝까지 수도권 규제완화 저지를 위해 투쟁하기로 했으며, 지역균형발전 불이행과 정부의 수도권 집중화 허용에 단죄를 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구 시장은 “만일 수도권 규제 완화가 이루어진다면 수도권 인접지역인 천안의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계기로 지역의 여야 정치인 모두가 합심해 정부의 규제완화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용인시 공장용지 특별물량공급허용 반대, 수도권집중화 강력규탄, 지역균형발전 약속이행, 상생협력 노력 등을 요구하며 시민 궐기대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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