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수도권정비위 특별물량 공급 결정 안돼”

양승조 지사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입지 결정 유감”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9/02/25 [13:14]

▲ 양승조 지사가 25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한국시사저널


(충남
=하은숙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수도권정비위원회가 특별물량 공급 결정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SK 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입지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현했다.


양 지사는 25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용인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에 산업단지 공급물량 추가 공급(특별물량)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가발전 전략의 근간인 국가균형발전에 매우 위배되는 결정이며, 인구와 기능의 집중을 넘어 국가 통합과 발전의 저해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했다.


  또 세종보·공주보·백제보에 대한 정부의 결정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농업용수와 식수 대책을 우선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최근 정부의 4대강 보 처리 방안 발표와 관련해 양 지사는 “4대강 사업은 자연에 대한 기본적 인식이 결여된 무모한 시도”였다며 “이번 정부의 결정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 해체 등으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과 농산물 생산 저하, 우성면 주민 우회로 이용 불편, 백제문화제 부교 설치 등에 따른 수위 유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보, 공주보, 백제보에 대한 조치 이전에 농업용수, 식수에 대한 선대비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7월 예정인 국가물관리위원회 구성 시 농업용수 확보 대책 등 우리 도의 의견이 적극 개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물 이용 대책 추진과 관련해 지역 여건에 대한 검토·분석 및 각계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대안을 마련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 외, 양 지사는 지난 18∼22일 일본 출장과 관련해서는 △신흥화성과 2000만 달러 외자유치 협약 △안면도 개발 투자 유치 활동 등 충남 세일즈 △농업 6차 산업의 새로운 모델 시찰 △자매결연 및 우호교류단체와의 교류·협력 강화 △저출산 고령화 문제 대처 선진 시설 시찰 및 해법 모색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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