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하은숙 기자) 이완구 전총리가 18일 오후 세종시를 지키기 위해 도지사직을 사퇴했던 지금의 심정이 착찹하고 참담하다며 세종시서 국회의원 출마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세종시는 명품세종시를 기대했는데 지금의 세종시를 보고, 명품이 무색할 정도로 만들어 진 것 같다며, 정주여건과 기능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 전 총리는 “내가 생각한 도시가 이런 것이 였던가? 내가 그렸던 세종시 인가? 이게 명품세종시 인가를 보면서 참담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총리는 인구유입과 관련해 세종시는 수도권에서 인구가 유입되는 것이 아니라 충청권에서 60% 정도가 유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전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인구가 대부분 충청권에서 유입되고 있다“며 수도권 인구가 세종시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수도권에서 인센트를 만들지 못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신들 무엇을 했는가? 명품도시 만들었는가? 명품도시가 맞는지? 이 도시 컨셉에 맞는지와 이도시의 상징적인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묻고 싶다"며 세종시의 현재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전 총리는 대권대망론에 대해서는 충청권에 희망을 주기위해 대권에 도전할 의사가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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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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