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한범덕 청주시장

차성윤 기자 | 기사입력 2019/01/01 [00:25]

(신년사) 한범덕 청주시장

차성윤 기자 | 입력 : 2019/01/01 [00:25]

 

▲     © 데일리충청


한범덕 청주시장 신년사
존경하는 85만 청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청주시 가족 여러분!

 재물이 넘치고 커다란 복이 온다는
황금돼지 기운을 안은 기해년(己亥年)
희망찬 새 아침이 힘차게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마다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취임 후 6개월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수많은 시민 여러분들을 만나고 고민을 나누며
내 고장 청주시를 향한 애정은
모두 한 마음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융합과 초연결로 정의되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
우리의 일상도 급속히 영향을 받고 있고,

책임과 자율을 기본으로 하는
지방분권이 본격화되면
도시 경쟁력에 따라 도약과 쇠퇴가
극명하게 갈릴 것입니다.
 이러한 변혁의 시대,
내 고장 청주시를 향한 모두의 애정을 한데 묶어
미래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하는 것이
저와 청주시 공무원들의 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선 7기 청주시장에 취임하면서
소통과 혁신으로 청주를 바꾸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또한,  ‘시민의 안전’, ‘복지와 문화 혜택 속의 행복’,
‘희망을 주는 든든한 미래’를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갈 청주시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2019년 청주시와 저의 목표는 이러한 비전을 구체화해,
모든 시민들의 행복한 일상을 지켜드리고,

우리시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성장의 씨앗을 뿌리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

 2019년에는 세계 경제의 하향 국면 속에
고용률 저하, 소비 심리 위축 우려도 있지만,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산업기술 측면에서는 인공지능,
블록체인·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생태계가
일자리 불안과 함께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 52시간 근무제 확대와 함께 여가와 삶의 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증대되고 있습니다.

 저와 우리 3,800여 공직자는
이러한 사회적 변화와 시민들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혁신을 통해
시민 중심 조직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뜻과 요구를 나침반삼아
시민여러분들께서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올해는 시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함께 웃는 청주”의 기틀을 잡아나갈
중요한 해입니다.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갈 분야별 비전과
추진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안전이 기본이 되는 든든한 안심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안전은 시민의 삶과 도시 유지의 기틀입니다.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예방 대책을 수립하겠습니다.

유형별 위기 관리 매뉴얼 정비, 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재난예방 시스템을 완비해 재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2017년 수해 시 효과성이 입증된 내덕동과 충북대 우수저류시설 사례를 교훈 삼아 수곡동과 복대동
상습침수 지대에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행정 절차에 본격 착수하겠습니다.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로 바꿔나가겠습니다.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이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 점자블록 설치 확대,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344개의 
안전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완전도로 조성 등
보행 환경 개선 사업을 중점 반영하겠습니다.
둘째, 자연과 조화되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올 겨울에도 추위가 누그러지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이른바 ‘삼한사미(三寒四微)’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청주시의 노력만으로 미세먼지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는 없겠지만

우리 시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배출량의 30%를 감축해
더 나은 대기환경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미세먼지 생성 원인과 이동 경로, 화학적 반응 과정을
철저히 규명하여 예측, 저감, 배출, 보호
4개 분야의 종합대책을 실효성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분진 흡입 차량 및 살수차 확대, 
전기자동차 보급, 대형 사업장 청정연료 교체 등
모든 정책적 수단을 강구하겠습니다.
 
 특히, 미세먼지 배출량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오염원을 줄이려면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문화 정착이 시급합니다.
 우리시의 세대 당 자동차 대수는 1.02대로
전국 대도시 중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자가용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우선 금년에 44억 원을 투입해
전기버스 15대를 도입할 것입니다.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기반을 만들기 위해
준공영제 도입과 더불어 노선 체계 개편도
추진하겠습니다.

대중교통 전용 지구, 버스전용차로제, 트램 국가시범사업 공모 등
대중교통 기반 마련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은,

시민 여러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차근차근 이뤄나가겠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에는 번거로움과
불편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깨끗한 대기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시민 여러분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입니다.

무심천과 미호천 그리고 각 지천의
생태 복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도시공원 일몰 기한이 다가옴에 따라
도심 내 공원이 사라질 위기에 있습니다.

녹지공간은 미세먼지와 열섬을
막아주고, 시민의 휴식 공간이 되어주는
중요한 사회적 자산입니다.

하지만 한 번 훼손되면 복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많은 사업비가 소요되어 일시에 공원
조성을 추진하기는 어렵지만,

소규모 공원은 매수를 하고,
대규모 공원은 지난해 말 구성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거버넌스』를 통해
합리적 해결 방안을 모색해나가겠습니다.
셋째, 시민 모두가 향유하는 포용적 복지를 구현하겠습니다.

 올해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고용 여건도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회의 변동성이 높아질수록
모든 계층을 포용해 다 함께 잘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복지 정책의 기본은 모든 시민이
전 생애에 걸쳐 기본적 삶을 누릴 수 있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입니다.

금년도에 편성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635억 원,
아동수당 492억 원, 영유아보육료 924억 원이
적기에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복지 행정을 강화하겠습니다.
 
 주거 복지 실현을 위해 총 2,350호의
행복주택과 공공임대주택 물량을 확보해
청년, 대학생, 신혼부부 그리고 취약계층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겠습니다.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자립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장애 유형별로
맞춤형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증 장애인 가족들이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중증 장애인 365 돌봄센터』를
내실있게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여가프로그램 활성화,
노인일자리 창출에 힘쓰겠습니다.

 젊은 부모들이 아무 걱정없이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도록 생애주기
전반의 종합적인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미혼남녀 청춘캠프, 부부소통 콘서트,
가족친화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추진하여

결혼과 출산을 축하하고
지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한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 등
보육 수요자들이 원하는 보육 인프라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창의가 넘쳐나는 건강한 문화를 실현하겠습니다.

 삶의 질, 여가를 중시하는 질적 성장의 시대로 들어서며
문화를 통한 여가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매료시킨 방탄소년단의 경제효과가
평창동계올림픽보다 크다는 연구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문화는 미래 먹거리의 보고이자 지역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무형 자원입니다.

 저는 지역의 미래가 문화에 달려 있다는 신념을 갖고,

청주를 천오백 년의 정체성을 가진
세계 속의 문화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먼저, 무심천 동쪽 지역은
천오백 년 역사 고도의 특성을 살려
역사문화벨트로 조성하겠습니다.

청주시 제2청사와 중앙공원 일대를 묶어
사적 공원으로 만들고

사직동 추모공원, 고인쇄박물관,
백제유물전시관, 정북동토성, 상당산성을 잇는
역사 문화콘텐츠로 연결해
장기적으로는 육거리, 시청사, 청주대를 거쳐 내덕칠거리까지
문화특구 성격의 차없는 거리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많은 이야기를 품고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부모산 명소화 사업을 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지방에 세워진 최초의
국립미술관으로 청주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문화수도로
자리매김하게 해 줄 것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을 중심으로, 공예클러스터, 동부창고,
첨단문화산업단지는 지역경제를 견인할 경제활동의
중심이자 세계적인 문화명소로 도약시키겠습니다.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내수생활체육공원, 오창야구장, 오송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조속히 완비하겠습니다.

 관광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들의 휴식 욕구를 충족시켜드리겠습니다.

 옥화휴양림과 미동산 수목원, 전통 공예문화 예술촌을
연계한 동남권 힐링 관광지를 특화 발전시키는 한편
 우리 지역 전통 음식 문화의 원형 기록인
『반찬등속』을 전거(典據)*로 하여
  *문헌 상 출처
청주의 전통 한정식을 복원하고,
이를 관광상품화하겠습니다.
 
 오랜 전통을 가진 교육문화도시로서 학교 교육을 지원하고, 교육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청주시와 교육청,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추진할 예정인『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총 181개 학교, 십만 삼천 명의 학생들이
고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경비
지원 사업도 모자람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역 농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공급하여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겠습니다.

지역 농가 활성화와 판로 확보, 농가소득 보장
효과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사람에 대한 투자,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을 위한
지원이 최우선이라는 신념으로
학교 무상급식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더불어 성장하는 잘사는 경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금년도 경제 정책의 최우선 목표를
일자리 창출과 서민 생활 안정에 두면서
미래 먹거리 산업 창출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일자리를 통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3만개 이상의 공공형 일자리를 공급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기업 지원을
51개소로 확대하겠습니다.

안전을 보강하고 문화를 접목해
많은 시민들이 찾는 활기찬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15개 시장 및 1개 상점가를
집중 지원하겠습니다.

청주 사랑 론(loan) 등 정책자금 지원,
자영업자 점프 업 스쿨 등 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갖춰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 하겠습니다.

 청년 정책의 핵심은 우리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기반, 즉 양질의 일자리 확충입니다.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창업할 수 있는 신성장생태계를
조성해 혁신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현재뿐만 아니라, 지역의 미래도 치밀하게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청주의 미래 경제를 이끌어 갈 BT, IT산업 등
청주형 전략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경제, 교통, 도시계획, 도시재생, 환경,
청소, 복지 등 행정 분야에도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반영하겠습니다.

 농가 소득은 정체되어 있고 농촌 지역의 고령화는
계속 진행되고 있어 근본 대책이 필요합니다.

오송, 옥산, 미원, 내수, 문의, 남이 등
4개 구 농촌 지역에 총 376억 원을 투입하여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농촌행복택시 사업을 확대하는 등
농촌 지역 주민들의 교통복지를 증진하여
살고 싶은 농촌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농업 분야에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합니다.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 단지'는
농업생산, 유통과 주민 휴식 기능의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고,

ICT첨단 기술 적용, 농업의 6차 산업화
지원을 통해 농업 체질을 강화하겠습니다.

농업에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인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보급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도시와 농촌 교류의 매개체이자
도농 상생의 대표 사업인 로컬푸드는
참여 농가와 장터를 15% 이상 늘려,
소농들까지 혜택이 미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는
도시농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공유되는
농업 축제의 장입니다.

행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우리 시의
우수 사례가 전국에 전파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여섯째, 고르게 활력있는 지역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청주의 미래 백년대계를 위해 지역별 특성과
주민의 삶을 고려한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추진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무심천 동쪽의 우암산과 산성까지는
천오백 년 고도의 전통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공적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되,

무심천 서쪽은 민간의 역량과 자본이 투입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아우르는 첨단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오송은 식약처를 비롯한 국책기관과
첨단 기업, 수많은 연구시설이
둥지를 틀고 있는 Bio산업의 메카입니다.

오송에 청주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각오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난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나가겠습니다.

 오송이 대전, 천안, 세종시를 아우르는
첨단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바이오 관련 연구 예산과 인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오송 이전 국책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겠습니다.
역세권 개발 지원, 청주전시관 건립, 오송역 버스환승센터,
다목적체육관 조성, 연제저수지 악취 문제 해결 등
오송 개발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힘을 쏟는 한편

세종시와의 상생 발전을 위한 충청권광역순환철도
오송 경유 등을 적극 건의해 국가계획에 반영시키겠습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도심에 활력이 생깁니다.

 우암동, 운천동, 내덕동 재생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쇠퇴한 도심에 사람의 정과 에너지가 넘쳐날 것입니다.

주민 참여를 기본으로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은 살리고
창의성을 더하겠습니다.

 도로시설 사업은 자동차보다는 사람 위주,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추진해 나가되,

국가 지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3차 우회도로 북일~남일 구간, 무심동로~오창IC 도로,
고은~지북 간 국도 25호선 확장 공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청주역~옥산 도로 확장 사업은
차질 없이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일곱째,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적 행정을 운영하겠습니다.

 일하는 방식과 사고를 혁신하는 등 내부개혁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시민 중심의 유연한 조직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인사와 조직 운영, 일하는 방식 개선을 주도하고,
공간 혁신을 과감하게 시행하겠습니다.

 인공지능·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을
이해할 줄 아는 전문 공무원을 양성하는 한편,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 과제를
시정에 접목하기 위해
직원 연구 모임과 시민제안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시민들과 직원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행정에 적극 접목시키겠습니다.

 단절과 통제 중심의 기존 사무 공간을
열린 공간으로 변화시켜 융합과 소통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갑니다.
 
 시범적으로 시청사 본관 3층 사무 공간을
혁신하여, 개방과 협력의 조직 문화로 바꿔가겠습니다.
인류 역사를 돌이켜볼 때 공간적 혁신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실현하는데 있어,
기술혁신만큼의 중요한 돌파구 역할을 해왔습니다.

칸막이를 없애고 창의와 재미가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질 본관 3층은 직원들의 사고와 조직문화를
바꾸고 청주의 미래를 밝혀줄 것입니다.

아울러, 정보의 보고이자 미래 세대에게 꿈을 키워주는 
도서관을 고객 가치 중심으로 혁신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명소로 재도약시키겠습니다.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행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청주시의 대표 소통 창구인 청주1번가
정책플랫폼을 수요자 중심으로 혁신하고,

각종 행정 추진 시 정책수요자인 시민 시각이 입안 단계부터
사업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참여예산제도는 예산신문고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가장 필요한 사업을 시민 스스로 선택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시민명예감사관 제도를 내실있게 운영,
시민 눈높이에 맞는 감사 제도로 변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85만 청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청주시 가족 여러분!

 지방의 작은 소도시에 불과했던
청주시가 통합을 통해 수도권 주요 도시들과
경쟁할 수 있는 힘을 키우고,

미래 신성장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시민여러분의 지혜와 단결된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정말 중요한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도시의 양적 팽창만이 아닌
모든 시민이 청주라는 공동체 안에서 골고루
행복을 느끼며 인간적인 삶을 영위해야 합니다.

시민 모두의 역량과 힘을 한데 모아
성장의 과실을 지역 공동체가 골고루 공유하고

소외된 이웃을 배려할 수 있는 포용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청주를 만들기 위해
마음을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동심만리(同心萬里)라는 말처럼,
같은 마음으로 “함께 웃는 청주”를 만들어가기 위한
아름다운 여정 함께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시민 누구나 일상 속 안전과 행복을 누리며,
미래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차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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