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권, 충남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한목소리민주당,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당론 추진…박광온 최고위원 "이달 말 의원 워크숍서 우선적 추진“
충남도와 민주당 지도부는 17일 오후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에서 내포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과 김진표·이상민·윤일규·강훈식 의원, 한국당 홍문표 의원이 참석했다.
양승조 지사는 환영사에서 "혁신도시 지정에서 도지자체중 충남도가 유일하게 빠진 것은 역차별로 도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갖게 하는 것으로, 이번 지도부의 방문은 혁신도시 지정을 당론으로 채택하려는 의지로 보인다"며 "이번에 방문한 것 자체가 혁신도시 지정의 큰 발걸음을 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의견 수렴 후 이달 말 워크숍을 통해 당론으로 확정해 우선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표 의원(경기수원무)은 “충남에만 혁신도시가 없다. 충청도 사람이 양반이라 적극 어필하지 않은 것인지 정부에서는 적극 추진하지 않았다”며 "환황해권 개발을 위해 삽교역에서 서산 대산항까지 철도 건설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홍문표 의원(홍성 예산) 은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공약은 국가 균형발전인데, 대전·충남에 대한 혁신도시 지정 없이는 균형발전이 될 수 없다"며 "왜 대전과 충남만 역차별을 당해야 하는가. 14년의 역차별에 대한 손해배상을 국가에 청구해야 한다"며 국가가 최소한의 도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 철도는 4축으로 되어 있고, 90년 이상되었으며, 그중 장항선만 단선으로 되어있어 복선화 문제도 작년에 해결되었지만, 광주에서 서울이 2시간 걸리는데, 서울에서 더 가까운 충남도는 2시간 30분~3시간이 걸리고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생각해 볼 문제”라며 여야의 문제가 아닌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동의 문제로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일규 의원(천안 병)은 "도청 소재지인 내포 신도시에 건강을 보장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500인 이상의 병상이 있는 종합병원급 공공의료기관이 필요성과 전염병 발생시 도전체를 통제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이 마련돼야 함“을 지적했다.
장영수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혁신도시 재검토와 연계개발 계획 등의 필요와 법 개정뿐아니라 지역인재 채용문제는 인재가 한번 타지역으로 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며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교육시설 교수진 영향 이 약하지만 지역인재 채용은 지역대학을 키우겠다는 것이엿고 지역인재제도를 금년에 만들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을 소망하는 도민들의 목소리도 절실했다.
송광석 충남발전협의회 부회장은 "충남을 더 이상 위기에 빠뜨려선 안된다. 충남도가 위기에 처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해야 한다“며 "여야가 힘을 모아 혁신도시 법안을 꼭 통과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맹성재 천안시개발위원회 위원장은 "혁신도시 지정이 당위의 문제뿐만 아니라 꼭 이뤄내야 하며 함께 이뤄내야 한다”며 “혁신도시 지정은 특정 정당의 문제가 아닌 충남도민이 힘을 합쳐서 함께 이행해야 될 일”이라고 말했다.
최낙준 내포신도시상인연합회 고문은 “내포신도시가 혁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간절히 부탁드리려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한 후 상인회를 4년 이끌면서 부모 돌아가신 것 말고 내포신도시의 꿈이 그다음의 슬품이였다“며 ”자영업자들이 6개월~5년 안에 극빈곤층으로 떨어진 상태라며, 더 이상 자영업자들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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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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