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 인터뷰) 유철규 부위원장, “미래는 만들어지는 것”

세종시의회 개원부터 사무실 문이 열려있는…열린 마음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들 터”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8/10/27 [12:07]

▲ 유철규 세종시의원이 26일 15년 동안 초록어린이 우산에 후원 기념 액자를 앞에 두고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 데일리충청



(세종=하은숙 기자) 유철규 세종시의원은 약 36년 공직에 있었던 소유자 이다.
열린 의회, 실천하는 의회를 꿈꾸며, 오래 전부터 정치인을 꿈꾸진 않았지만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은 그의 소망에서 시의원에 발을 들여 놓았다 한다.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말뿐이 아닌 마음에서부터 열린 마음으로 실천하기 위해 그의 사무실 문은 개원 이래 117일 내내 한 번도 닫힌 적이 없다.
507호 사무실은 유철규 세종시의원(보람·대평,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사무실로 문 앞에는 ‘365일, 24시간 개방합니다. 유철규,’라는 문구가 써 있다.


왜 이런 것을 할까?
“365일, 24시간, 시의원 입성 첫날부터 사무실 문을 닫아본 적이 없습니다.”
“열린 의회, 열린 마음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싶은 저의 작은 마음의 표현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미래는 저절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실천하는 의원,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문을 닫아 놓고 열린 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열린 마음이 아니라는 생각에서 입니다.” “시민의 심부름꾼으로 주인의 말을 잘 듣고 잘 받들고 언제든지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문이 닫혀있으면 비밀이야기도 할 수 있고,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완벽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분이든지 오셔도 되고 무슨 말씀이든지 써놓으시고 가신다면 제가 받아들여서 전화도 드리고 참고하여 시민의 뜻을 받들겠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제가 시민의 심부름꾼이니까 말뿐인 심부름꾼이 아니라 주인의 말을 잘 들으라고 하는 것이니까 주인이 언제든지 부르면 오고 지나가다가도 누구라도 들어오시라고 열어놓습니다.”


그는 기존 책상도 일을 하는 것이 잘 보이지 않는 위치에 변경해 놓았다. 밖에서는 그가 일하는 것이 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복도를 지나치다 보면 유난히 열려있는 의원실에 한 번 더 눈이 간다.
“문이 닫혀있으면 들어오기도 좀 그렇지만 문이 열려있으면 지나가다가도 들어올 수도 있고, 아무래도 문을 열어놓으니 들어오는 사람은 많은 것 같아요. 제가 아무래도 편하게 대할 수도 있고, 뵙고 가도 될 것 같은 들어가서 이야기라도 나누고 싶은 그런 분위기도 되는 것 같더라구요.” “언젠가는 세종시의회도 저로부터 해서 조금씩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가 전공한 미래전략이 바로 세종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바탕이기도 하다.
“미래라는 것은 그냥 놔두면 탄력적으로 가는 미래가 있을 수 있지만 우리가 원하는 미래가 있기에 원하는 미래로 가려고 노력해야하는 것이 미래학자들의 역할인 것입니다. 조금씩 조금씩 방향을 트는 작업을 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그리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조금씩 변화시키기도 하고 의견을 모으기도 하고, 그런 역할들은 시의원의 역할이기도 하여 이러한 일들을 하고 싶어 시의원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507호 세종시의회 유철규 의원실 앞에 '365일,24시간 개방합니다. 유철규'라는 문귀가 쓰여있다.     © 데일리충청


그는 국토부에서 20여년 이상 근무를 했고, 노조위원장을 지냈으며, 정년을 4년 남긴 상태에서 명퇴한 후 시의원이 됐다.
“시의원이 되어 조금은 미래가 긍정적이고 좋은 방향으로 변화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의원을 하게 됐습니다.” “의회도 시민 곁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바라는 생각입니다.” “시민들의 요구사항도 많고 해결할 수 없는 요구도 있지만 이는 의원들에게 바라는 것이 또한 많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가까이 갈 수 있는 마음만 있어도 작은 것 하나에도 감동하는 마음이 있다면 시민 곁으로 가까이 가려고도 하고, 시민들도 가까이 오려고 한다면 세종시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민 곁으로 다가가려고, 다가오라고...  문을 항시 개방하고 있습니다.”


그는 시의원이 되기 전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는 일도 했다.
“우리 세종시가 조금 더 의회뿐 만아니라 시가 발전해서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려고 합니다.” “시의원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는  공자가어에 나오는 “誠者 天之道也, 誠之者 人之道也”라는 문구를 좌우명으로 삼고, 살고 있다고 한다.
 “무엇이든 하고자 하면 얻을 수 있으니 올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는 데 삶에 참 맛이 있다가 제가 살아가는 기본적인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다 실천할 수는 없지만요… ”
“사실은 늘 부모님에게 잘 물려받아서 외모나 모든 것에 감사하고 있고, 지금까지 온 것은 주변 분들의 힘으로 온 것이고 제힘으로 온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가진 것을 조금은 나누고 싶고 국토부 노조위원장을 할 때도 주로 한 것은 제게 혜택을 주었듯이 다른 사람에게 혜택을 주어 좀 더 새로운 것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생활신조가 늘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신감을 갖을 수 있었던 것일 것이다.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저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보다 목포가 높지는 않을 수도 있고,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한 번도 못한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항상 그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달성하고 있습니다.
한 번도 중단하지 않았고 목표를 완벽하게 달성하지는 못할 수는 있지만 나름 하는데까지 열심히 하여 여기까지 왔고 그런 면에서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그의 책상 한 켠에 놓인 초록어린이우산 15년 기부라는 작은 액자에서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15년 전 이전인 20여년 전부터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어 왔지만, 2000년도에 너무 어려운 일이 있어 잠깐 중단하게 됐다고 한다.
초록어린이우산에 15년 동안 꾸준히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이런 마음이 시민을 사랑하고 열린 마음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려는 애민정신의 한 면 아닌가? 어린이에 대한 애뜻한 마음 바로 이런 것이 아니였을까.
“한 직급 올라갈 때마다 1만원씩 올려서 후원을 한다는 생각으로 후원을 해왔습니다.”
“지금은 자동이체 시스템도 있고 하지만 과거에는 자동이체도 안되고 지로나 은행 이체로 진행되었습니다. 애뜻함과 정성이 있는 마음으로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할 예정입니다.”


유 부위원장은 아이들을 불행하게 해서도 안되고, 불행하다면 이는 어른들의 책임이라고 말한다.
“아이들한테는 사회가 그 것을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며, 아이들이 불행하거나 불우한 환경은 아이들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환경의 잘못이거나 어른들의 잘못이기에 아이들이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우리사회가 한 아이를 잘 성장시켜 놓으면 결국은 사회가 덕을 보게 되고,  밝은 사회가 될 수 있으며, 사회가 발전하는 것이기에 이렇게 배운 학생들은 또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그렇게 하려고 하는 마음이 있기에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그의 이런 베품은 테니스 강사를 하는 마음에서도 나타난다. 무료레슨을 2002년도부터 약 15년 해오고 있다. 누군가에게 배우고 살기도 하지만 가르치면서 더 많이 실력이 늘었다고 한다.
“아침 일찍(6~7시)하면 시간에 제약도 받지 않고 하여 아침에 레슨 시간을 잡았습니다.”
“아이든 어른이든 모방을 할 수 있어야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직장생활 내내 새벽에 운동했으며, 새벽 시간에 그냥 웃고 즐기는 것보다 귀중한 시간을 의미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저도 새벽에 선배들에게 많이 배웠으므로 후배양성에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노조위원장 파견근무 등 불규칙 근무환경으로 약 7년을 제외하고 지금 껏 해 오고 있습니다. 배우면서 실력도 늘지만 가르치면서 더 많이 실력이 늘었습니다. 가르치려니 이론적으로 많이 알아야 하고, 실력도 무장이 되어야 상대에게 치기 좋은 위치에 공을 보내줄 수 있고, 그러다 보니 저의 실력이 더 많이 늘더라구요.”


애민정신과 그리고 자신감 그리고 목표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유 부위원장에게도 바람은 있다.
“작은 힘이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열심히 하고, 주위에서 많이 도와주시니 세종시는 시민이 행복한 명품도시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세종시는 아이들이 많아 시민들께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여주고 함께 미래를 위해 생각하고 실천해 세종시가 밝고 희망찬 명품도시가 되도록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길 기원합니다.”“제가 실천하는 의원,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성원, 그리고 잘못한 것에 대해 따끔한 지적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유 부위원장에게는 처와 1남의 가족이 있다.

 

유철규=1962년생 성균관대 경제학과 졸업(1988 졸), KAIST 미래전략대학원 석사(2015 졸), 충남대 도시환경정책 박사과정 (2018 휴), 서울지방병무청 9급 공채 임용(1981년), 육군 병장 만기 전역(1983~1985), 건설교통부 도시정책과 전입(1996), 국토해양부노동조합 제2대, 3대위원장(2010~2013), 국토교통부 명예퇴직(4급, 2018) (현)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현재), 국토교통부장관표창(2004), 모범공무원(국무총리 표창, 2010), 국토교통부 BP(Best Practice)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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