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유수 세종중앙농협 조합장

세종시 발전에 농협과 조합원 역할 강조...도농상생의 장 마련 일조

하은숙 기자 | 입력 : 2018/09/10 [22:48]
▲  6일 인터부에 답변하면 환하게 웃는 임유수 세종중앙농협 조합장의 모습.   © 데일리충청

세종시 최초 에수금 7천억 원 달성

“세종시는 지역 특성상 도시와 농촌이 융합된 아름답고 이상적인 도시로, 시가 발전해 나감에 따라 농협과 조합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 농협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농축산물을 도시민들에게 제공해 도농상생의 장을 마련하는데 일조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임유수(66세·사진) 세종중앙농협 조합장은 고품질 농축산물 매입·판매를 통한 유통판로 확보는 물론,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선순환의 연결고리를 만드는데 기틀을 마련했다. 더욱이 올해 충남에서는 두 번째, 세종시에서는 최초로 예수금 7천억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며 세종시 대표농협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 임 조합장을 직접 만나봤다. 

다음은 임 조합장과의 1문 1답 내용이다. 

-중점 사업은 무엇이며 진행방향은.
크게 신용사업, 경제사업, 교육지원 사업이 있습니다. 신용사업은 세종시 최초로 예수금 7천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경제사업은 세종시 출범으로, 농지면적이 감소함에 따라 이전보다 비중이 많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영농조합원들을 위한 농기계 은행사업과 영농자재 이용권 4억 원을 발행했으며, 농약구매 시 50% 보조, 농산물 직판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습니다.
교육지원 사업은 농업기술교육, 선진농업지역 견학 등을 시행해 고품질 농업생산을 위한 기반 마련과 농촌지역의 제한적인 문화생활을 타파하기 위해 여성대학, 장수대학, 농가주부모임 등의 소모임을 통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농촌 일손돕기를 통해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림과 동시에 인건비 절감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또 농민들이 재배한 고품질 농축산물의 유통판로 확보와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유통마진 없이 도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외, 도시민들의 금융상품 판매금액의 일부를 농민들에게 우대금리로 제공해주는, ‘행복이음패키지’상품 판매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농가 금융소득 증대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 폭염으로 농민들에게 제공한 대표적인 것 몇 가지만 말씀해 주세요.
폭염을 대비해 경제사업장 및 신용사업장에 휴게시설을 마련해 운영 중이며, 냉음료기를 신규 설치해 농민들이 잠시라도 더위를 잊고 쉬었다 가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마을마다 보행보조기를 기부해 거동이 어려우신 노인 분들이 무더위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 신경 썼으며, 마을마다 동력연무기를 무상 제공해 영농활동에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했습니다.

-조합원·고객 신뢰도 향상을 위한 방안은.
농협이 고객을 믿어야 고객도 농협을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십 년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동반 성장해온 농협과 조합원 그리고 고객과의 관계는 쉽게 깨지지 않는 굳건한 관계이기에 직원들에게 늘 친절하고 신속하게 업무처리를 도와드릴 것을 부탁합니다.

또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실질적으로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믿음 가는 농협, 신뢰할 수 있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회공헌활동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우리 농협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비영리 복지단체의 도움을 주기 위해 단체에서 직접 제작·판매하는 휴지, 세제 등을 구입·사용해 그들의 경제적인 의존 없는 완전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6월 보훈의 달에는 보훈가정에, 겨울철에는 소외계층에 쌀을 기증하는 등 다양한 기부행사로 사회적 책무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농산물 판매, 행사용품 무상 임대, 농산물 기증, 자발적인 봉사활동 등을 통해 함께 하는 농협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장수대학을 운영하는 이유와 호응도는.
농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말이 있듯이 어르신들의 노력과 희생이 없었더라면 우리 농협도 없었을 것이고 나아가 우리나라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영농에 종사하며 고생하신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을 해드리기 위한 일환으로 장수대학을 운영해 건전한 여가활동과 활기찬 노후생활에 도움을 드리고자 시작하게 됐습니다.

현재 3기까지 진행 되었는데,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으로 벌써부터 4기 입학을 희망하시는 분들이 생겨날 정도로 성공적인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전 조합원 상해보험 가입과 관련해 이야기해 주세요.
전 조합원을 대상 상해보험 가입은 조금이나마 영농활동에 도움을 주고, 가계경제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가입을 해 드리리게 됐습니다.

그 외에도 영농 중에 불의의 사고를 보상하기 위한 농업인 안전보험, 농기계 종합보험의 보험금 보조와 농작물 재해보험 보조를 통해 한해 농사가 잘못되더라도 보상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임유수 조합장은... 52년생 조66세 ▲조치원종합고등학교(현 세종고등학교) 졸업 ▲(전) 농업협동조합 근무(38년) ▲(전) 연기군농협쌀공동법인 의장 ▲(전) 남세종농협 상임이사 ▲(전) 농협중앙회 대의원 ▲(현) 농협재단 감사
▲     ©데일리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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