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송아영-허철회 세종시장 후보, 이해찬-정진석-유승민 지원 막판 총력전

9일 마지막 주말 치열한 경합…조치원읍 정책 엇갈린 평가

특별취재반 | 기사입력 2018/06/10 [00:42]

이춘희-송아영-허철회 세종시장 후보, 이해찬-정진석-유승민 지원 막판 총력전

9일 마지막 주말 치열한 경합…조치원읍 정책 엇갈린 평가

특별취재반 | 입력 : 2018/06/10 [00:42]
▲   9일 오전 조치원전통시장에서 이해찬 의원이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와  시의원 출마자들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세종빅뉴스

(세종빅뉴스=특별취재반) 이춘희, 송아영, 허철회 세종시장 후보가 9일 조치원 장날 마지막 주말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이날 이들의 유세 지원을 위해 각 당 중진급인 이해찬, 정진석의원(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 유승민 대표(세종호수공원)는 마지막 주말 선거전에 가세해 열띤 선거 유세가 벌어졌다.

특히,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조치원읍 개발과 관련 자유한국당에선 ‘조치원읍’ 소외론을 더불어민주당에선 ‘성공한 사업’이란 엇갈린 주장을 하기도 했다.

▲ 9일 오전 조치원전통시장에서 정진석 의원이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와 함께 손을 들어 보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세종빅뉴스

송 후보의 찬조 연설에 나선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신도심에 편중된 정책과 지원으로 조치원읍의 원도심 대책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 후보를 세종시장으로 당선시켜 주신다면 제가 세종시 국회의원 역할을 하면서 세종시 발전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세종시 국회의원과 시장 모두 지역 출신이 아니라며, 진짜 이 지역 사람, 지역에 대한 애정이 있는 송 후보를 지지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후보 찬조 연설에 이해찬 의원은 “조치원 뉴딜 사업으로 그동안 경관을 해친 연탄공장과 한림제지 이전, 정수장 사업 등으로 정주 환경이 좋아졌다”며 “이런 사업은 이 후보 시장 재임 시절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로 인한 결과”라며 정 의원의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

송 후보는 “상징성 있는 구청을 설치해 우리 원도심 경제를 다시 살려내겠다는 저의 주장에 이 후보는 저의 공약이 터무니 없다고 했지만 문화일보에서는 전문가들이 좋은 공약이라고 평했다”며 원도심 구청 설치가 터무니 없는 공약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송 후보는 또한 “이 후보는 원도심 경제를 견인해야 할 SB프라자 운영권을 대전 특구에 무책임하게 위탁해 버렸다”며 “원도심 경제를 살려야겠다는 생각은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지난 4년간 조치원의 발전을 위해 10년 동안 4개 분야 22개 프로젝트의 청춘조치원 계획을 세워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지만 4년간 계획의 3배 정도인 64개 프로젝트를 실천시켜 조치원읍에 많은 발전을 이뤘다"며 정진석 의원의 주장에 반박했다.

이 후보는 또 "앞으로 조치원을 개발축으로 신도심과 구도심을 잇는 세종시개발을 이루겠다"며 "아직 완성하지 못한 개발과 행정도시로써 완성을 위해 다시 한 번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민주당과 한국당 국회의원과 시장 후보들은 조치원전통시장을 돌며 시장상인들과 장날을 맞아 시장에 나온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 9일 유승민 대표가 허철회 세종시장 후보와 함께 세종호수공원에서 시민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 세종빅뉴스

한편, 같은 날 세종호수공원을 찾은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는 허철회 시장 후보 지원 유세로  총력을 다 했다.

이날 유세엔 깜작 버스킹 공연에 허 후보의 사회와 직접 부른 윤도현 밴드의 ‘나는 나비’, 가수 이승환의 ‘한 사람을 위한 마음’ 등을 불러 시민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유 대표는 공원으로 산책 나온 시민과 일일이 악수하며 사진을 함께 찍는 등 허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유 대표는 허 후보 홍보용 전동 스쿠터에 함께 탑승해 공원을 돌며, 시민들에게 소중한 한표를 부탁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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