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복숭아 맛과 향기 대전시민 ‘유혹’

대전시청 판촉행사를 통해 복숭아 29백만원 수익 올려

최선종 | 기사입력 2017/07/28 [09:31]

옥천 복숭아 맛과 향기 대전시민 ‘유혹’

대전시청 판촉행사를 통해 복숭아 29백만원 수익 올려

최선종 | 입력 : 2017/07/28 [09:31]
    복숭아 판촉행사장에서 복숭아를 홍보하고 있다.
[Daily 충청]옥천군은 지난 23일까지 개최한 ‘제11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의 여세를 몰아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복숭아 판촉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4일부터 28까지 대전시청 광장에서 ‘옥천복숭아 직거래 판촉행사’를 개최해 29백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판촉행사는 옥천군복숭아협회(대표 조명환)의 주관으로 옥천군직거래장터협의회(대표 김광호)의 23개 농가가 참여해 14개의 판매부스를 운영했다.

단일품목는 처음으로 판촉행사에 나선 ‘옥천복숭아’는 먼저 시청 구내식당 앞에서 시식행사를 진행하며 달콤한 맛과 향기로 시청 직원의 관심을 끌었다.

첫날 시식용으로 준비한 복숭아가 20여분 만에 동이 난 후 입소문을 타고 복숭아를 구입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물량이 소진돼 일찍 판매를 마감하는 일도 연출됐다.

판매가격은 4.5kg 16과를 14천원, 2kg 6∼7과를 8천원에 파는 등 시중보다 10∼15%정도로 저렴하게 판매했다.

옥천복숭아는 저렴한 가격 뿐만 아니라 물 맑은 대청호 주변의 기름진 땅에서 재배해 그윽한 향과 달달한 맛으로 대전 시민을 사로잡았다.
행사장에서 만난 대전시청 직원 김모씨(37세, 대전시 동구 가오동)는 “복숭아 가격이 마트보다 저렴해 이 기회에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싶어 20박스나 구입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현철 농촌활력팀장은 “앞으로도 여러 농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판촉행사를 통해 옥천복숭아의 인지도를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복숭아는 해마다 판매량이 늘어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통해 판매된 복숭아가 2015년도 240백만원, 2016년도 259백만원, 2017년도 280백만원에 달했다.

옥천군에는 2016년 12월 말 기준으로 1,100호의 농가가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고 400ha 면적에서 연 16,000톤 가량 생산된다.
최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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