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상철 남세종농협 조합장

신상철 조합장, “조합원들과 함께 부자 농협! 부자 조합원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3/03/16 [08:01]

[인터뷰] 신상철 남세종농협 조합장

신상철 조합장, “조합원들과 함께 부자 농협! 부자 조합원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3/03/16 [08:01]

  © 충청의오늘


[편집자 주] 신상철 남세종농협 조합장이 4선에 성공했다.

신상철 남세종농업협동조합 조합장은 “행동으로 말하는 일 잘하는 사람, 깨끗하고 정직한 사람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는 좋은 농협을 넘어 최고 농협으로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일해오고 있다.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상호금융(예금.대출) 1조원을 달성, 100년 남세종농협의 지속성장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런 성과들은 그를 지난 8일 전국조합장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면서 4선이라는 세종시에서는 최다선 조합장으로 선출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지난 12년동안 조합원과 소통하며 말보다는 행동으로 일하며, 조합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으로 조합원 실익확대를 통한 농가소득향상과 복지사업에도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조합원들의 소중한 재산을 아무에게나 맡길 수 없다“는 신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재산을 잘 관리할 수 있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남세종농협의 재도약을 위한 강력한 추진력, 경험과 경륜이 검증된 조합장이라 할 수 있겠다.

 

다음은 신상철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 당선 소감

“조합장은 무엇보다 정작해야 합니다. 정직하게 조합원들과 함께 부자 농협! 부자 조합원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저는 지난 선거에서 조합원님의 소중한 선택으로 지난 4년간 조합장으로 근무하면서 조합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상호금융(예금.대출) 1조원을 달성하여 100년 남세종농협의 지속성장기반을 마련하였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으로 조합원 실익확대를 통한 농가소득향상과 복지사업에도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코로나19시대를 지나고 비대면 업무가 확대되면서 진짜 위기가 오고 있고, 앞으로 100년 남세종농협의 여정에는 이전보다 휠씬 더 도전적이며 더 큰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구에 부합하는 노력과 열정으로 앞으로 남세종농협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재도약을 이뤄낼 것입니다.

 

다시 저를 믿고 당당히 4선에 당선될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조합원들과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 이번 선거에서의 대표적인 공약사항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그동안 수익 개선 사업과 사업량 확대를 위한 지점 개점(보람지점, 소담지점, 대평지점, 반곡지점, 집현지점), 2022년 개점한 집현지점 제외-6개 지점 모두 흑자를 달성했고, 보람동 하나로마트 & 로컬푸드직매장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남세종농협 제2의 도약을 위해 예수금ㆍ대출금 1조원 달성으로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로인해 예금, 대출 증가, 매출액 증가, 자산 증가, 당기수익 증가, 이용고배당 증가와 지원사업, 교육지원사업비 확대, 광역방제기 도입 - 드론방제 도입, 농약구매사후지원, 산물벼 수매 건조료 지원, 농기계수리비지원, 조합원자녀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확대, 각종 영농자재 지원 확대 등을 들수 있습니다.

 

둘째는 건전경영을 통한 초과수익 창출로 환원경영, 코로나 극복 의료지원카드 지원,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생활용품 및 영농자재 구입카드 지원과 농촌 인력 부족에 따른 일손 돕기 확대(법무부 보호관찰소 인력지원, 임직원, 내부조직, 주부대학), 이로 인해 조합원과 함께 성장해가는 농협, 조합원의 실익증진을 위해 함께하는 경영을 실천해 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조합원과 함께 지속 성장하고, 조합원의 행복을 위한 약속과 조합원의 삶의 질 황상을 위한 지원사업 확대를 실시, 매년 농가영농비 상승에 따른 영농자재 및 생활용품 지원 확대, 드론방제 전액지원, 농약구매지원, 전 조합원 건강검진 실시(2년에 1회 검진),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신 소득 작목 발굴 및 생산지원 원로조합원을 위한 장수대학, 여성조합원을 위한 여성대학 개강 등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사업으로는 보람동에 하나로마트 & 로컬푸드 직매장 개점을 준비, 제2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한 소량 - 다품종, 조합원 생산 농산물 전량 판매 등에 초점을 맞춰  추진할 계획입니다. 

 

전기화물차 확산으로 미래수익 선점을 위한 전기충전소 설치, HACCP 설치로 관내 축산농가 한우 암소 전량 판매, 로컬푸드 직매장-1일 조합장제 운영(신청조합원), 과수농가 드론을 활용한 과수 인공수정 및 방제비용 지원, 황용지점 하나로마트 확장 및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감성 창고 부지- 차량  간이정비소 설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용사업으로는 상호금융(예금ㆍ대출) 1조원을 넘어 2조원 추진하기 위해 용포/황용/보람/소담/대평/반곡/집현-전 지점 손익 극대화에 노력하고, 농수산물 도매시장 지점 추진 (개점시기에 발맞추어), 여신규모 확대에 따른 건전여신 추진, 예방적. 선제적 여신관리 강화로 연체진입 사전 차단, 도 여신(채권관리 전문적 능력), 여신건전성 제고,  경영안정을 위한 수익증가에 전력 질주하겠습니다.

 

이는 조합은 정직과 믿음을 최우선으로하며 조합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충청의오늘

 

-. 앞으로 하고 싶은 일 등이 있다면.

상호금융(여산수신) 2조원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할 것입니다.

 

지난 4년간 농협의 변화와 성장에는 조합원 한분 한분의 농협사업이용과 참여, 그리고 소중한 의견들이 새로운 도약의 기틀이 되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함께 전 직원을 하나로 모아 사업신장에 최선을 다하고, 잔잔한 변화를 통하여 더 큰 변화를 이루어 내겠습니다.

 

-. 남세종농협의 당면 과제는.

올해는 남세종농협 창립 54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농협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선 농촌 발전이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심각한 농촌 현실에서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의 미래성장을 위해선 정부의 지원과 더불어 무엇보다 농협의 역할과 그 책임이 크고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농업인의 삶이 향상되고, 농촌과 농업이 활기를 되찾는,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희망의 길을 농업인 조합원과 지역민 그리고 남세종농협이 함께 열어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 남세종농협만의 전략이 있다면

우리 남세종농협은 지난 4년간 도시개발 속도에 맞춰 신규 지점을 개설해 영업기반 확충과 고객 확대로 경영 손익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농협의 존재 이유가 ‘농업인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조합원의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영농지원과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증진 부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입니다.

 

안정적인 경영으로 목표 손익의 초과이익은 전체 조합원을 위해서 환원할 것입니다.

 

지난해 4월 29일 상호금융(여·수신)이 1조원을 달성하며 세종시에서 지역 금융을 선도하는 농협으로 자리매김했고, 이러한 양적 성장과 더불어 앞으로 안정적인 수익 경영을 통해 자본의 적정성과 자산의 건전성 등 리스크 관리에 최선을 다해 수익성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농협 발전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경험이 실력입니다. 농업인 조합원의 값진 땀과 정성을 남세종농협의 제2의 새로운 도약으로 만들 것입니다.

 

매년 계속된 자연재해와 45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한 쌀 가격, 그리고 국제정세 불안 속에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영농비용 또한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환경들과 함께 농가 소득 감소와 농촌 인구 감소 등, 농업을 둘러싼 환경은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농협의 존재 이유는 농업인이며, 농촌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잘 살수 있습니다.

 

초심으로 더 낮은 자세로 정직하게 조합원의 재산을 지키며 조합원과 남세종농협의 발전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농업인 조합원들이 마음 놓고 농사에만 전념하고, 우리 농협이 이를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시스템을 차질없이 구축할 것입니다.

 

농협은 고객이 맡긴 예금으로 건전 여신을 추진하고 예대 마진율을 통해 농협을 운영하는 곳입니다.

 

소비자들의 요구와 눈높이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다양하며 경쟁 또한 치열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고 농산물 판매도 오프라인 매장보다 다품종 소량의 온라인 매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남세종농협도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경영능력이 검증된 사람이 수익 다변화를 준비하며 100년 농협의 미래를 설계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신도시 점포의 적극적인 상호금융 추진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e금융사업’ 확대와 미래 고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그동안 신도시 신규 지점 설치로 추진하지 못한 ‘보람동 하나로마트·로컬푸드 직매장’ 개점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모든 사업을 추진할 때는 농업과 농촌, 조합원들을 가슴에 담고 조합원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며 조합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게,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일하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농업은 어느 업종보다 땀의 대가가 소득으로 이어지지 않아 더욱 어려운 것이 오늘날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나는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농촌의 실정과 농업인의 땀을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농민의 땀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지금까지의 조합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세종시에서 수익의 다변화를 위한 사업 추진으로 조합원의 실익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신상철=현) 남세종농협 조합장, 현) 전국농협 농기계 운영협의회 부회장, 현)전국초선조합장(중앙교육원1기)회장, 전) 충남농협 농기계 운영협의회 회장, 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위원으로 활동.

수상내역 : best-ceo 충남지역본부장 표창 7회, 문교부장관 표창, 농림식품부장관 표창 2회.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농협중앙회장 표창 3회, 충남도지사 표창 3회 등이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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