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아산 서남부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다(2)

서남부생활권벨트화 사업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3/03/15 [08:01]

[기획기사] 아산 서남부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다(2)

서남부생활권벨트화 사업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3/03/15 [08:01]

▲ 삽교천의 노을 모습. / 사진제공 오민환 농촌활력 팀장 제공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선장면은 무한천, 삽교천, 곡교천 등으로 둘러싸인 자연환경이 수려해 전원주택지로 주목받고 있고, 현대자동차 공장과 인접해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다.

 

하지만 농촌지역과 산악지대로 분절돼 상대적으로 발전 속도가 더딘 지역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선장면 등, 서부권 균형발전 전략의 큰 틀 안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아산시가 서남부생활권을 가족 여가레저 거점지역 조성과 서남부 벨트 연계 사업 추진을 통해 서남부 지역의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시는 서남부생활권을 살리기 위해 선장면 지역에 농촌공간정비에 국비를 확보하고, 가족 여가레저 거점지역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함께 각종 공모사업 추진과 이와 연계된 사업을 통한 서남부 지역을 잇는 서남부벨트화 사업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장면의 가족 여가레저거점도시 조성은 낙후된 서남부생활권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7월 주민과의 대화에서 영인면에는 △쌀조개섬 복합 생태수변공원 조성 △영인산 복합 산림휴양테마파크 조성 △고용산 산악 레포츠파크 조성 △상성·성내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서해권 물류센터 허브 구축 

 

인주면에는 △트라이포트 아산항 항만기본계획 반영 △솟벌섬 수변 생태 레저파크 조성 △서해복선전철 인주역사 복합 환승센터 조성 △인주면 행정복지센터 조성 △서해권 물류센터 허브 구축 △아산 서북부 경제자유구역 지정 편입 추진 △냉정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

 

▲ 왼쪽부터 삽교천 제방의 코스모스 길, 쌀조개섬의 모습. /사진제공 오민환 농촌활력 팀장 제공  © 충청의오늘

 

이러한 과정에서 시는 선장면을 가족여가레저 거점 지구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고, 주로 삽교천을 중심으로 삽교천 친수공간과 삽교천습지생태공원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삽교천 친수공간은 2026년까지 선장면 돈포리에 조성 예정으로, 수변 산책로와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광장, 진입도로개설 등 128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2023년 사업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원을 반영하였으며, 삽교천 습지생태공원 조성사업은 43억원 규모로 생태습지, 친수공간을 조성 예정이다

 

인주면 문방리 일원의 솟벌섬은 17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철새와 천연기념물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인면 창용리 일원의 쌀조개섬은 2015년 국토관리청 ‘안성천 정비사업’에 선정되어 한강유역환경청에서 2026년까지 사업비 399억원이 투입되고 있으며, 하천 생태환경 복원 및 재해방지 시설 공사와 연계하여, 수변지역에는 200억원 규모로, 마리나, 양육슬로프 등 레져시설을 갖춘 레져스포츠공원으로 조성 예정이다.

 

'서남부생활권 벨트화’를 위한 농촌공간정비사업 연계사업(544억)으로 △삽교천 습지 생태 조성약 43억 △삽교천 친수 공간 조성사업 128억 △삽교천 솟벌섬 수변 생태 레저 공원 조성사업 173억 △영인면 쌀조개섬 조성사업 200억이 투입될 계획이다.

 

위 사업들은 민선8기 박경귀 아산시장께서 야심차게 추진할 공약사항으로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하여 가용한 행정력을 집중 운영 중에 있다.

 

박 시장은 “삽교천 하류의 솟벌섬을 수변 생태레저 공원과 문방리에서 군덕리 노을 공원까지의 구간에 요트나 카누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선장 노을 공원을 서천이나 시화호를 뛰어넘는 갈대 습지 공원으로 조성, 버스킹공연이나 문화예술 이벤트 프로그램을 복합적으로 가미하겠다”며 “물길 따라 2백 리 자전거 도로 구축, 삼봉산, 도고산 등에는 산길 따라 3백 리 등산로 둘레길 조성도 계획 중에 있다”고 했다.

 

충남연구원의 연구과제로 수행된 '삽교천권역 종합발전전략(안)'정책 보고서 에서도 삽교천권역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 및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루트 개발 및 연계사업 지원을 통해 특색있는 관광기반 구축 필요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특히, 지역의 인물과 연관된 풍부한 자원을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역사적인 인물의 정신과 의미를 배우고 자기개발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여건 조성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민환 농촌활력 팀장은 “서남부생활권 벨트화 사업이 완성되면, 지역 활성화와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도시로 또 다른 볼거리를 보여주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선장면 농촌공간정비사업’ 선정과 삽교천 솟벌섬 수변 생태 레저 공원 조성사업 및 쌀조개섬 생태 레저 파크를 연계하게 된다면, 서남부생활권의 성장 동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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