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현 당선자가 당선 발표 후,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뉴스1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 4선의 김기현 후보(64세·울산남구 을)가 당선됐다.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치러진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김 후보는 24만4163표(52.93%)를 얻어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안철수 후보는 10만 7803표(23.37%)로 2위, 천하람 후보는 6만9122표(14.98%)로 3위, 황교안 후보는 4만225표(8.72%)로 4위에 그쳤다.

김 대표는 이날 별도의 결선 투표 없이 당대표에 오르며 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대표는 이날 “제 인생에서 가장 떨리고 벅찬 순간이다"며 "출마의 뜻을 이루지 못한 분들 다 포함해서 우리는 하나로 똘똘 뭉쳐서 내년 총선에서 압승을 이루자"고 외쳤다.

이어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들과 같은 뛰어난 우리의 지도자들을 잘 모시고 연대와 포용과 탕평의 '연포탕 대통합 국민의힘'을 만들겠다"며 "온몸을 바쳐 민생을 살려내서 내년 총선 승리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