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계족산 무허가 돼지농장 악취와 환경오염 극치

최선종 기자 | 기사입력 2016/04/27 [23:23]

대전 대덕구 계족산 무허가 돼지농장 악취와 환경오염 극치

최선종 기자 | 입력 : 2016/04/27 [23:23]
▲  비가 온후 돼지농장 안에 축사에 분뇨와 빗물로 주변이 똥물을 연상하게 하고 있다.   © Daily 충청

대전시 대덕구 계족산 임도삼거리 장동 산디마을 산 모통이에 무허가 돼지축사로 인한 심한악취와 환경오염 우려 제기되고 있다.

이 악취는 계족산 임도삼거리 산아래에서 4~5년 전부터 개와 닭을 길러왔고, 현재는 70여마리의 돼지가 무허가로 사육되고 있는 실정이다.

돼지농장 바로 아래에는 나무숲으로 우거진 장동산림욕장이 있어 찾아오는 사람이 많은 곳이다. 또 산디마을 일대의 탑제는 1998년 7월 21일 대전광역시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된 곳으로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비는 민간토속신앙의 하나이다. 또 할아버지탑과 할머니탑으로 불리우는 돌탑 한 쌍이 있어 마을을 보호해 주는 서낭신의 역활을 하고 있다. 이런 독특한 민속문화가 남아 있어 ‘민속문화의 보고’로 일컬어지고 있는 곳이다.

이런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민속문화의 보고에 무허가 축사의 악취와 자주내린 비로 인해 돼지농장 주변의 자연환경은 찾아오는 사람들에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런상황인데도 관리 관청인 대덕구청 관련부서는 돼지 사육에 관련해 현재 행정 및 법적 조치 중이라는 답변만 하고 있다.

이와관련 이지역을 자주 찾고 있는 한 주민은 해당관청의 신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 최선종 기자
최선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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