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성환·직산 '뉴타운 조성'...북부권에 상업권 형성 전망"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3/02/16 [00:22]

박상돈 천안시장 "성환·직산 '뉴타운 조성'...북부권에 상업권 형성 전망"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3/02/16 [00:22]

▲ 박상돈 천안시장이 15일 직산읍을 방문하고 시민들과 대화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15일 오후 4시 서북구 직산읍을 찾고 16번째 시민과의 대화를 갖고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천안의 북쪽에 성환종축장부지가 첨단 국가산업단지로 탈바꿈 되고 있다. 이로 인해 천안 시내가 확장이 되고 그 중간에 있는 직산읍도 현대적인 도시로 성장 하게 되는 날이 멀지 않았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직산은 지역 특산물을 중심으로 농업의 부가 가치가 매우 높은 도시였다. 그러나 앞으로는 현대 산업도시로서 기반을 다진 바탕 위에서 더 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오늘 지역의 현안사업과 애로사항 및 꼭 이루어져야 될 사항들을 주신다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민들의 민원사항은 ▲직산 공영주차장 신규 추가시설. ▲대로 2-5호 신속 추진. ▲삼은저수지 내 게이트볼장 휴식공간 마련. ▲중고등학생 등하교시간 버스 증차. ▲농가 인력난 부족에 대해 대책 마련.  ▲농가 재수막 설치 예산을 추수계절인 가을에 집행하지 말고 농가철 조기집행. ▲천안사랑 카드가 잔액 공지가 없어 어르신들에게는 깜낌히 카드다. 어르신들을 위해 잔액을 공지해 줄것 등을 건의했다.

 

특히 아산테크노벨리 공단에는 주거지·상업지가 함께 조성되어 작은도시가 형성이 이루어져있다며, 성환 종축장 부지에 들어서는 국가 산업단지에 직산과 맞물려 작은 도시가 형성 되도록 해 달라고 건의 했다.

 

이에 박 시장은 우선 천안사랑카드가 어르신들에게는 깜깜이 카드라는 건의에 대해 "”디지털 시대에 맞춰야 한다. 아날로그 시대 때의 행태로 가면 안 된다“며 ”어르신 적응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라"고 담당부서에 지시했다.

 

또 직산 공영주차장 신규 건립 요청에 대해 “부지 확보는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된다”며 “시간을 갖고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박상돈 천안시장이 직산읍 시민과의 대화를 마무리 하고 단체 기념사진 모습.  © 충청의오늘


이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성환과 직산을 맞물려 작은 도시 형성 제안에 대해 박 시장은 "성환에 국가산업단지가 들어 서고 직산에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직산·성환은 새롭게 뉴타운을 형성하고 상업시설까지 접목한 그야 말로 북부권 상업권이 형성될 것"이라면서 "주무부서는 선제적으로 뉴타운 지역을 마련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농가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농촌 인력 보충 문제는 현재 외국인 근로자가 아니면 해결이 어렵다”며 “시는 이를 위해 베트남과 인력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해 조만간 외국인력 지원이 이루어 질것이다"고 설명했다.

 

대로 2-5호 신속 추진 요청에 대해 조창영 건설도로과장은 “올해 1분기 실시계획인가 완료 후 보상계획공고 및 감정평가 시행 예정이고, 2025년 12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시민과의 간담회에는 김철환·육종영 천안시의원을 비롯해 직산읍 주민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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