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경원 '유비스토리' 대표

서경원 대표 “'뷰스토리' 시각장애인의 웹 접근권 보장하는 최적 솔루션 ”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3/02/11 [17:06]

[인터뷰] 서경원 '유비스토리' 대표

서경원 대표 “'뷰스토리' 시각장애인의 웹 접근권 보장하는 최적 솔루션 ”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3/02/11 [17:06]

 서경원 유비스토리 대표가 '뷰스토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충청의오늘

 

[편집자 주] 웹 환경은 나이 먹은 편집자 역시 쉽지만은 않은 것이 현재의 웹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정상인도 어려운 웹 환경에서 시각장애인 등 정보 취약 계층은 어떤 상태라는 것은 많이 생각하지 않아도 알수 있는 일이다.

쉽지않은 웹 환경에서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계의 필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인 것이다.

이에 우리나라의 모든 국민이 편해지는 웹 환경을 만들어 가는 업체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웹 서비스 업체 '유비스토리' 다. 

'유비스토리'는 원클릭으로 모든 첨부파일 문서를 PC와 모바일기기에서 별도 뷰어프로그램 설치 없이 바로 보고 들을 수 있는 기술을 보유 보급하고 있다.

우리가 기존에 생각할 수 없는 웹 서비스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편리한 웹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주도적인 역활을 하고 있는 '유비스토리' 서경원 대표와 일문일답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고자 한다.

 

“뷰스토리는 시각장애인의 웹 접근권을 보장하는 최적 솔루션입니다. 차별과 배제 없는 시각장애인 디지털 이용환경을 구축하는 데 보탬이 될 것입니다.”

 

서경원 유비스토리 대표는 자체 개발한 뷰스토리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전맹인 정보처리학 박사와 함께 개발한 특허 솔루션인 만큼, 전맹인을 위한 문서 미리 보기 솔루션임을 설명하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 대표는 “지난 2020년 제정된 지능정보화기본법에 따라 국가기관 등은 정보통신망을 통해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때 장애인을 포함한 정보 취약 계층이 손쉽게 정보를 취득하도록 지원해야한다”며 “법안 제정과 별개로 전맹인 등 정보 취약 계층을 위한 관련 지원책은 미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서경원 유비스토리 대표의 모습. ▲     ©충청의오늘

 

다음은 서경원 대표와 일문일답 내용이다.

 

-'유비스토리'는 어떤 회사입니까.

2010년 출범한 특화 솔루션 개발기업이다. 고객사 업무 연결성과 관련 기록 저장, 보안 등을 책임지는 솔루션을 자체 개발 공급해왔다. 공공기관부터 공기업, 산업계 다양한 기업 등 400여곳 이상이 고객사다.

 

독자 개발한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기반의 CMS솔루션 '홈스토리', 업무 중심 협업솔루션 '비즈스토리', 모든 첨부파일 문서를 바로보거나 바로듣기 할 수 있는 ‘뷰스토리’ 등 모두 자체 기술로 개발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뷰스토리’에 4대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개발된 바로듣기는 사회 공헌 차원에서 지난 3년간 공급해온 조달금액에 추가 금액없이 무상제공할 것을 발표했다.

 

뷰스토리는 첨부파일 문서 보기 솔루션중 국내 유일하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공급하고 있는 제품이다. 작년 제품 출시 이후 경기도청 납품을 시작으로 많은 공공기관에 문의 및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웹 접근권 보장 도입 배경은?

우리나라에 4대 정보취약계층은 장애인, 저소득층, 농어민, 고령층으로 국민의 절반 가까이되는 2천만 이상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음성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대상으로는 시각장애인, 난독자, 농어민, 국내체류외국인으로 분류하여 1천만 이상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의 20% 이상이 차지한다.

 

장애인을 포함한 정보 취약 계층이 손쉽게 정보를 취득하도록 지원해야한다고 이야기 했듯이 전맹인 등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관련 지원책은 미비한 상태에서 장애인 등이 구애 없이 모든 사람들이 손쉽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인터넷 공간 만들기라고 보면 됩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의 웹 접근성 준수의무 및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의무화 되었습니다.

 

[웹 접근성 준수의무 및 관계법령으로는 △지능정보화 기본법(2022.7.21 법률 제18298호,2021.7.20, 타법개정)

제46조(장애인고령자 등의지능정보서비스 접근 및 이용 보장)

①국가기관등은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정보나 서비스를 제공할 때 장애인 고령자 등이 웹사이트와 이동통신단말장치에 설치되는 응용 소프트웨어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유무선 정보통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보장하여야 한다.

 

④국가기관등은 지능정보제품을 구매할 때 장애인 고령자 등의 정보접근과 이용 편의를 보장한 지능정보제품의 우선 구매를 촉진하기 위하여 필요한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

 

△장애인차별 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모든 생활 영역에서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고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은 사람의 권익을 구제하기 위한(장애인 차별 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07년04월 공표)함

 

제21조(정보통신 의사소통 등에서의 정당한 편의제공의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그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공단체가 생산 배포하는 전자정보 및 비전자정보에 대하여 장애인이 장애인 아닌 사람과 동등하게 접근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수어, 문자 등 필요한 수단을 제공하여야 한다.]

 

이와같이 관련 법령이 제정되었고, 4대 정보 취약 계층(장애인,저소득층,농어민,고령층)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정부는 정보 접근성 확보 등을 통해 차별과 배제없는 디지털 이용환경 조성, AI등 신기술 체험방식의 전국민 디지털활용 역량 강화, 포용적 디지털 기술 및 서비스 발굴 확산, 포용적 디지털 생태계 조성 등 디지털 불평등 발생율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인 것입니다.

 

-뷰스토리 특장점은.

뷰스토리의 캐치프레이즈는 “만민이 편안해지는 뷰스토리로 우리 함께 다 같이 뷰~~~자!!”입니다. 

공공기관에 대민용 홈페이지에 도입만 되면 많은 사람들이 편해지는 서비스입니다. 원클릭으로 모든 첨부파일 문서를 PC와 모바일기기에서 별도 뷰어프로그램 설치 없이 바로 보고 들을 수 있다.

 

전맹인을 위한 바로 듣기, 첨부파일 분석 기능도 자랑거리다. 눈으로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단어와 문자, 문단별로 정보구조를 추출해 전맹인에게 전달한다. 예컨대 햇빛의 '빛'인지, 부채를 의미하는 '빚'인지, 단어별로 설명해준다. 최적화한 음성 읽기 속도를 통해 전맹인에게 정확한 정보를 손쉽게 전달한다는 점도 강점이다. 전맹인은 일반인 대비 빠른 듣기 능력을 보유했다. 보통 사람 대비 2배 정도 빠른 속도로 듣기 콘텐츠를 소비한다.

 

도입 기관 측면에서는 초기 도입 비용이 필요 없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제품은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이다. 기관에서 필요한 만큼 연간·영구 라이선스 형태로 공급이 가능하다.

 

뷰스토리의 가장 큰 장점은 API 연계 방식으로, 기존의 서버 설치형(구축형)의 한계인 초기 도입비용과 유지보수 등의 어려움 등을 해결하였고, 조달청 나라장터에 유일하게 연간라이선스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구축형에서 발생하는 유지보수와 모니터링은 추가 비용 없이 365일 24시간 무료 지원된다. 별도 시스템 자원도 필요없다. 우리가 제공하는 API를 소스에 붙여 넣기만하면 바로 솔루션이 적용된다.

 

또한, 연간 라이선스는 도입비용이 저렴하며 매년 라이선스 갱신으로 진행되며, 영구 라이선스는 초기 도입비용이 발생 2년 차 부터 도입비용의 10%~15%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한다. 하지만 경쟁사의 구축형 대비 영구 라이선스 비용에 비해 저렴하며 민원 발생 시 구축형의 경우 기술자가 현장에 방문하여 해결을 해야 하기에 이동시간에 따른 지체 시간이 길지만 '뷰스토리'의 경우 중앙통제식으로 진행하여 방문없이 민원을 해결하기에 처리시간이 빠른 장점이 있다.

 

-올해 경영 계획은.

뷰스토리와 같은 솔루션이 국내 시장에 없기에 점유율 경쟁보다는 전맹인 디지털 접근권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뷰스토리' 바로듣기 기능을 통해 사회적약자와 정보취약 계층 원활한 정보 취득 활동을 돕겠다.

 

세부적으로 다양한 웹사이트 등에서 '뷰스토리'가 적용되도록 염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장애인 단체와 시설 등에는 무료 공급도 고려 중이다. 리드스피커코리아와 기술제휴를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최적화한 음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뷰스토리'가 전맹인을 위한 최적 도구로 쓰이도록 열심히 뛰겠다.

 

한편, '뷰스토리'는 아래아한글, MS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및 PDF 파일들을 별도의 앱이나 뷰어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에서 문서를 열람할 수 있는 문서 바로보기 프로그램이다. ODT와 HWPX도 지원한다.

 

경기도청은 2019년부터 뷰스토리를 도입하여 이용 중이다. 2020년 10월 경기도에서 디지털 문서 표준화 정책에 맞춰 ODT문서로 제공한 도지사 연설문에 대응하기도 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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