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회 대전광역시장배 한·일 킥복싱대회 성료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2/11/13 [18:14]

제 12회 대전광역시장배 한·일 킥복싱대회 성료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2/11/13 [18:14]

  제 12회 대전광역시장배 한·일 킥복싱대회 우승선수들 기념촬영 장면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대전광역시킥복싱협회(회장 홍진호)와 대전광역시체육회(회장 이승찬)가 마련한 제12회 대전광역시장배 한·일 킥복싱대회가 지난 12일(토) 대전시 중구 우리들공원에서 열려 킥복싱을 통한 한·일간에 친선과 우의를 다졌다.

 

코로나 사태로 3년여 만에 재개된 한·일킥복싱전은 수준 높은 기량과 투혼으로 대전도심 한복판의 사각링과 매트를 뜨겁게 달구며 한국과 일본 킥복싱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날 경기에서는 50키로그램급 이하에서 김한결선수가 일본의 후루노이부키 선수에게 판정승을 거둔 것을 비롯해 55키로그램급이하에서 박영민선수가 일본의 야마구치소라 선수를, 54키로그램급이하에서 박수호 선수가 미나미 히라시류 선수를 각각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35키로그램 이하 초등부에서는 일본의 오바타케이마가 원정희선수를 판정승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고, 50키로그램급 이하에서는 일본의 오시카나 선수가 한국의 원가연선수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해 아쉽게도 두 체급 우승이 일본 선수에게 돌아갔다.

 

이어 벌어진 중량감 넘친 65키로그램급 이하 프로경기에서는 팀피닉스의 류민용선수가 부광짐의 김기량선수를 판정승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3년여 만에 재개된 이날 경기에서는 매트경기 20경기, 링경기 32경기 등 52경기가 투혼을 불태우는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이어져 우리들공원을 찾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개회식에서 홍진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역사와 전통을 갖춘 한·일전이 재개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한·일간에 스포츠교류협력이 활성화되고 양국간의 우의가 증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경아 대전시의회의원은 “전국적으로 가장 모범적인 경기력과 대회개최 경력을 갖춘 대전의 킥복싱이 더욱 발전하고 나아가 국제적으로 활발한 교류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앞으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대전킥복싱이 발전하고 국제무대 진출의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전광역시킥복싱협회 홍진호회장은 대전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장우대전광역시장의 표창장을 받았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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