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세종교육청 개청 이래 내년도 본예산 첫 1조 원 시대를 열게 된다.
서한택 기획조정 국장은 기자브리핑을 툉해 이같이 밝히며, 내년 예산은 1조 615억 원으로 편성, 지난 해 예산 1,911억원으로 올해 대비, 22% 증액됐다.
그간 도시개발계획에 맞춰 100여 개의 학교를 신설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이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할 수 있다"며 "우리 교육청은 출범 10주년과 민선 4기 시작을 계기로 지난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해,‘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이라는 새 비전을 발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정책도 마련하고, 내년도 예산은 새 비전과 5대 정책에 대한 기틀을 다지는 방향으로 편성, 우리 교육청은 재정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가용재원을 계획적․전략적․효율적으로 운영해 성과가 극대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입 예산 1조 545억 원을 편성, 예금이자 수입과 사용료 수입 등 자체 수입은 20억 원을 반영하고, 전년도이월금인 기타수입은 ‘22년도 정리추경과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년도 대비 33억 원을 줄인 50억 원을 편성했다.
▷분야별 세출 예산 △다 함께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 335억 원 편성 유치원아이다움에서부터 고등학교미래지음 교육과정까지 성장단계별 세종창의적교육과정에 168억 원을 반영, 학습·심리정서·신체건강 등 결손 회복 지원과 학습지원 대상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9억 원, 창의융합교육과 문화·체육·예술교육을 내실화하고, 진로·진학교육과 재능키움 직업교육을 강화하는데 158억 원을 반영했다.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 301억 원 편성 메타버스 미래학교 개발과 스마트시티 스마트학교 설립 지원, 공립대안학교(미래상상학교) 설립 착수 등 미래형 학교 모델을 구축하는데 7억 원, SW소프트웨어․AI인공지능 교육과 스마트 교육, 정보화 환경 구축 등 디지털 전환교육 강화와 학교 공간혁신 등에 237억 원, 국제 교육과 문화 다양성 교육을 활성화하고,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과 지속가능발전 교육과정 운영 등에 57억 원을 반영하게 된다.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복지 661억 원 편성 유아교육 공공성과 특수교육 책무성을 강화하고 다문화 학생을 폭넓게 지원하는데 51억 원, 관계중심생활교육을 강화하고 화해 중재와 갈등 해결을 지원하는 등 존중하고 협력하는 교육공동체가 되도록 46억 원, 학교 밖 청소년과 학업 중단 위기 학생들을 지원하고 통학 불편 지역의 등하교 여건을 개선하는 등 교육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데 55억 원을 반영할 예정이다.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생태계 624억 원 편성 학교 등 교육 시설과 안전 체제를 강화하고 보건과 급식의 질을 높여 학생 건강권을 보장하는 데 모두 584억 원을 계상, 방과후·초등돌봄교실 운영,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 등에 모두 35억 원, 평생교육 분야에도 5억 원을 편성해 학습도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자치·교육행정 56억 원 편성 학생 자치 활동과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활성화하는 등 교육공동체 참여형 교육자치가 강화되도록 13억 원을 반영, 세종교육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 참여가 이뤄지도록 교육 홍보와 주민참여예산제 지속 운영, 학교 현장 밀착 지원 등을 위해 43억 원을 편성했다.
△ 기타 사업 경직성 경비, 정부정책 연계 등 8,638억 원 편성 경직성 경비로 인건비 6,070억 원, 학교 및 기관운영비 966억 원, 학교 등 교육기관 설립비 828억 원 등 모두 8,321억 원을 책정, 교육기관 정보화 여건 개선과 교육행정 지원 등에 225억 원, 교육격차해소, 고교학점제 준비, 그린스마트스쿨 전환 등 미래교육,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한 인재양성과 같은 중앙정부 정책을 지방으로 연계하는 데에 92억 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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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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