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핵심공약 파기’는 도민 기만 행위다

상대 후보 공약 베끼기에만 올인하고 당선만을 위한 ‘공수표’ 남발
김영환 지사는 충북도민께 공개 사과하고, 즉시 공약 파기를 철회하라

반길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7/06 [01:07]

김영환 충북지사 ‘핵심공약 파기’는 도민 기만 행위다

상대 후보 공약 베끼기에만 올인하고 당선만을 위한 ‘공수표’ 남발
김영환 지사는 충북도민께 공개 사과하고, 즉시 공약 파기를 철회하라

반길훈 기자 | 입력 : 2022/07/06 [01:07]

 

[충청의오늘=반길훈 기자]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임 직후 기다렸다는 듯이 본인의 핵심 공약을 파기했다.

 

월 100만원 육아수당은 아예 없앴고, 출산수당 1000만원 일시 지급, 농업인 공익수당, 어르신 효도비 등에 대해서도 말을 바꿨다.

 

선거 때는 도민들에게 모든 것을 다 해줄 것처럼 약속하더니, 이제는 볼 일이 끝났으니 입을 싹 닦는 것인가?

 

지방선거 공약은 최대한 지켜야 할 엄중한 도민과의 약속임에도 김영환 지사는 벌써부터 공약 파기를 위한 출구전략만 찾는 듯하다.

 

후보 시절 김영환 지사는 공약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상대 후보 공약 베끼기에만 올인했다.

 

무수한 베끼기 공약을 쏟아냈지만, 약속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 실천방법과 로드맵에 대한 고민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도 ‘할 수 있다’고 큰소리 뻥뻥 치더니, 결국 취임 직후 ‘공약 파기’로 응답했다. 이는 명백한 ‘도민 기만’ 행위다.

 

김영환 지사가 파기하고 말을 바꾼 약속들은 모두 도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복지 공약이다.

 

취임 직후 말을 바꾸는 김영환 지사에게서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일말의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 김영환 지사에게 공약이란 당선을 위해 남발해도 되는 ‘공수표’란 말인가?

 

김영환 지사는 즉시 공약 파기를 철회하고, 공약 파기와 말바꾸기에 대해 충북도민께 공개 사과하라. 그리고 지킬 수 있는 약속은 무엇인지 분명히 밝히기 바란다. 

 

반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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