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용 무소속 청양군수 후보, 유흥수 국힘 후보에 단일화 제안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2/05/23 [16:18]
▲ 신정용 무소속 청양군수 후보가 23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충청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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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승리 위해선 단일화 필요 ··· 24일 자정까지 결정해 달라” 제시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승리를 위해서 24일 자정까지 유흥수 청양군수 후보에게 단일화를 요구합니다.”
신정용 무소속 청양군수 후보가 2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유흥수 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신 후보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선거 양상을 보니 보수의 가치를 직시하고 군민의 요구에 응할 방법은 보수 단합인 것 같다”며 “보수 표심을 결집하는 것만이 보수의 살길이라는 지지자들의 큰 뜻을 받들기 위해 유흥수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지난 22일 청양 유세에서 이기성 전 청양군의회 의장이 국민의힘 정진석 국회부의장에서 청양군수 후보 보수 단일화를 제안하는 의사를 전했고, 본인 또한 그 길 만이 보수가 생존하는 길이라는 것에 공감한다는 게 신 후보의 주장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시간에 촉박한 관계로 유 후보 측에게 24일 자정까지 결정해 달라면서 참모진과 함께 자리를 마련해 단일화 여부를 결정하자는 뜻도 제시했다.
이와관련해서 한 군민은 ”신정용 후보의 경우 오랫동안 보수를 지켜왔던 만큼 동정표도 무시 못할 것“이라며 ”누가 되었던 보수 단일화를 요구하는 군민들의 뜻이 받아들여지고 깨끗한 선거가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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