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수 선거…3파전 구도 완성

민주 김돈곤, 국힘 유흥수, 무소속 신정용 3파전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2/05/15 [21:28]

청양군수 선거…3파전 구도 완성

민주 김돈곤, 국힘 유흥수, 무소속 신정용 3파전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2/05/15 [21:28]

  왼쪽으로부터 민주당 김돈곤, 국민의힘 유흥수, 무소속 신정용 후보의 모습.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청양군수 6·1 지방선거에서 청양군수 선거는 재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김돈곤 청양군수와 국민의힘 유흥수 전 부여부군수, 무소속 신정용 신기산업 회장이 출사표를 던져 청양군수 후보는 3파전으로 구도가 완성됐다.


국민의힘은 공천 결과를 놓고 황선만 예비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문제를 제기, 법원에 ‘경선 결과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법원의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이로 인해 국민의힘은 법적 분쟁까지 치르는 진통 속에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청양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통해 최고 득표자인 유흥수 후보를 본선 주자로 확정, 이번 법원으 기각 결정으로, 유흥수 후보가 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로 자리를 굳히게 되었다.


신정용 후보는 공천 결과에 불복해 결국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각 후보들은 선거 구도가 결정된 만큼 정책 대결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각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면, 민주당 김돈곤 후보는 ▲인구 5만 자족도시 조성 ▲농업주민 중심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행복한 지역 조성 ▲사각지대 없는 의료복지 ▲관광객 500만 명 시대 개막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 유흥수 후보는  ▲인구증가를 위한 공공기관과 기업유치 ▲친환경 한약재, 관광 특구화 ▲친환경 농림축산업을 통한 소득증대 ▲농민수당을 연간 지역 화폐로 200만 원씩 지급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무소속 신정용 후보는 ▲청양농축산품 브랜드 피리미엄화 ▲각 읍면별'내농내판'시스템 구축  ▲인구확대를 위한 공공기관 이전 추진 ▲성과에 대한 공정한 인사 및 보상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돈곤 군수 후보는 현직 군수 출신으로 재선을 노리는 현역 프리미엄을 내세워 당선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러나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청양지역의 민심 돌파가 최대 숙제다. 지난 3월 치러진 제20대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7688표를 얻어 35.94%를 득표한 반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1만 2932표(60.46%)를 얻어 큰 격차를 드러냈다.


다만 국민의힘의 유흥수 후보는 경선 결과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신정용 후보의 선전 여부에 따라 당선의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 신정용 후보가 선전을 펼친다면 그만큼 보수표가 갈라지게 되고, 선거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자신의 지지세를 얼마나 끌어모으냐에 따라 당선될 것으로 지역 표심의 향방이 어느 로 흐르게 될지에 초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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