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전국 최초로 시행된 자유학기제 개선·선도" 약속

모든 학생 학습 결손이 누적되지 않도록 관리
전국 최초로 시행된 자유학기제 개선 방안 선도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2/01/13 [18:18]

▲ 최교진 교육감과의 인터뷰 모습.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3일  "모든 학생 학습 결손이 누적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전국 최초로 시행된 자유학기제 개선 방안 마련과 선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학급당 적정한 학생 수 배치, 유아 교육과 보육의 통합 등 선진국 대한민국에 걸맞은 교육환경을 우리 시에 우선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기반 마련과 '1학년 자유학기-3학년 진로집중학기’ 운영은 국가수준의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인문, 자연, 예술 분야 중점교육과정의 캠퍼스고등학교를 6-3생활권에 2024년 개교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5-1生 스마트시티와 연계하여 과학 관련 문화공간, 과학교육 체험 등을 지원하기 위한 과학문화센터 등 교육지원기관 설립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 교육감은 이같이 밝히고, 세종시기자협의회와의 연초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가장 큰 성과와 아쉬웠던 점. 남은 임기 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 등을 일문일답을 통해 알아본다.

 

▷ 임기 동안 역점 추진할 정책은?

 

 2022년에는 무엇보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혹시 생겼을지도 모르는 우리 아이들의 배움과 삶의 공백을 메꾸고 회복하는 것에 세종교육공동체 모두와 힘을 모으겠습니다.

 

학습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기초학력과 교과보충을 충분히 지원하고, 몸과 마음의 회복을 위해 상담과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확대하는 등 우리 아이들의 심리·정서도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아울러 학급당 적정한 학생 수 배치, 유아 교육과 보육의 통합 등 선진국 대한민국에 걸맞은 교육환경을 우리 시에 우선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하고자 합니다.

 

행정수도 세종시 위상에 맞도록 세종시특별법에 다양한 교육특례를 담을 수 있도록 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 전국 최초 학급당 학생 수 20명 정책 추진상황은?

 

 2022학년도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를 위하여 학급 조성, 교원배치 등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으로 감축함에 따라 53학급이 추가 소요됩니다. 기존 교실 내 배치가 가능해 별도 예산이 소요되지 않는 학교를 제외하고 학급 증설비 2.2억 원을 2022년 본예산에 반영합니다.

 

교실에 구비해야 하는 책걸상, 사물함 등 구입비와 소규모 수선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내년 1월 중 학교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교사를 필요한 인원만큼 확보하고, 교과전담교사 등 인력을 재배치하여 학급 담당교사는 정규교사를 배치할 수 있도록 했고,

 

기간제교사 인력풀 확보를 위해 우리 교육청 임용대기자를 충분히 선발하여 학교에서 채용할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를 다른 학년으로 확대하는 등 학생들이 선진국 수준의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 기관 청렴도 개선 계획은?

 

종합청렴도가 전년 대비 3등급 하락으로 시민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청렴도 측정 결과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물품 계약 분야에 대해서 특정감사를 실시해 업체선정의 투명성 등 관련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검토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도록 할 방침입니다.

 

본청 각 실·과와 직속 기관, 각급학교에 대한 자체 청렴도 평가를 추진하여 소속 직원들의 청렴도 향상에 대한 노력과 관심을 높이겠습니다.

 

아울러, 업무지시의 공정성과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 조직문화 개선 등이 포함된 2022년 청렴도 향상 종합 대책을 조속히 수립·시행해, 신뢰받는 청렴한 세종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세종교육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특수교육의 성과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제2특수학교 건립 공사 착공, 특수교육실무사 인력 증원 등 계획했던 과업을 달성하였습니다.

 

장거리 통학으로 불편을 겪었던 교육대상학생의 요구를 반영하여 지난해 7월 제2특수학교 건립공사를 착공하였습니다.

 

2023년 3월 세종시 금남면 집현리 619 일원에 유·초·중·고·전공과 총 33학급 설치 예정으로 동남권 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근거리 통학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또한, 특수교육실무사 정원배치 기준 변경을 통해 인력증원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활동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종합특수교육지원센터 중심의 복합업무지원센터 건립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특수교육 제공의 초석을 마련하겠습니다.

 

종합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재활훈련, 진로·직업, 보조공학기기지원, 인권보호, 문화예술체육지원 등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공간으로 향후 더욱 질 높은 교육·특수교육관련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입니다.

 

교육청은 2022년 3월 북부학교지원센터 내 북부특수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중증장애학생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 개발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장애인 예술단을 운영하는 등 중증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  개장을 앞둔 생태놀이터의 준비상황과 운영 방향은?

 

세종아이다움 생태놀이터는 놀이터 청사와 실외공간에 대한 설계를 마치고 현재 공사 발주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2년 1월 청사 건축과 놀이터 토목공사를 착공하여 6월 완공 예정이며, 7월~8월 개장과 시범운영을 거쳐 9월부터 상시 운영합니다.

 

세종아이다움 생태놀이터는 이미 놀이방법이 정해진 고정된 놀이기구가 없는 놀이터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마음껏 뛰어놀며 스스로 놀이터를 변형하고 만들어가는 창의적인 놀이터가 될 것입니다.

 

또한, 마을 전체로 놀이터가 확장되어 사계절 농촌체험으로 생태순환을 경험하고 주말을 이용한 가족체험으로 자연스럽게 도·농연계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더불어 놀이터 지킴이 등 마을주민이 놀이터 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학교와 교육청, 마을이 함께 협력해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놀이와 배움을 위해 개방적인 놀이터 운영을 강구하겠습니다.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으로서 역점 추진할 정책은?

 

 교육과정현장네트워크를 확대 구성 운영하면서 2022개정교육과정에 교육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되도록 하고, 새로운 교육과정 체제와 거버넌스 구축의 토대를 마련할 것입니다.

 

2단계 교육과정현장네트워크를 2만5천 명 규모로 확대하여, 2022개정교육과정 총론개발에 이어 각론개발에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전달할 것입니다.

 

특히, 생태전환교육, 민주시민교육, 노동인권교육이 각 교과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론과 각론의 연계를 강조할 것이며, 교과내용의 적절성, 난도 등을 고려하여 학생의 삶을 존중하는 교육과정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충북, 서울, 세종, 경기, 전북, 전남에서 시도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혁신학교를 중심으로 학교교육과정 역량을 쌓아왔습니다.

 

이를 토대로 국가교육과정, 시도교육과정, 학교교육과정의 체제를 확립하고, “교육과정현장네트워크” 구성원들과 시도교육청이 함께 결합하여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교육자치가 구현되는 새로운 거버넌스 구축의 토대를 만들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지난 총회에서 결의한 ‘현장실습제도 개선 등을 위한 직업교육 정책위원회’를 가동해 학생들이 마음 놓고 자신의 역량을 강화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미래교육 관련 대선 의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 입시 중심의 교육을 극복하는 교육 실현 등을 담은 대선의제가 대통령 선거 등을 통해 구현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교육재정을 둘러싼 논쟁을 종식시키고 안정적으로 교육재정을 확보하여 질 높은 미래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 국가교육위원회가 안정적이고 폭넓은 사회적 지지를 바탕으로 출범(2022년 7월)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감협의회, 국가교육회의, 교육부가 상호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에 따라 유초중등교육은 전적으로 시도교육청이 담당하도록 하고, 교육부를 재편하도록 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교육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시도교육감협의회의 위상과 역할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기본 내용을 정리하고, 차기 집행부에 전달하는 등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의 지속적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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