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찬ㆍ구기수 청양군의회 의원, 행정사무조사특위 위원직 전격 사임

하선주 기자 | 기사입력 2021/11/16 [10:53]

나인찬ㆍ구기수 청양군의회 의원, 행정사무조사특위 위원직 전격 사임

하선주 기자 | 입력 : 2021/11/16 [10:53]

▲ 왼쪽으로 부터 나인찬의원, 구기수 의원의 모습.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선주 기자] 청양군의회(의장 최의환)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었던 나인찬 의원과 구기수 의원(사진)이 15일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직을 전격 사임했다.

 

나 의원과 구 의원은 지난 9일 제277회 청양군의회 임시회에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에 선임돼 활동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조사특위 위원장이 군수와 중국 빙등축제에 동행했고 가족문화센터 부지매입에 적극적으로 앞장섰던 인물로 결정되자 전격 사임의사을 밝힌 것이다.

 

이들은 "부적절한 행위로 문제의 원인을 제공한 의원이 진행하는 조사특위에서 들러리 설 수 없다"며 사임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나 의원과 구 의원은  “조사특위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조사특위에서 조사결과보고서가 본회의에 상정되면, 군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600여 공직자와 시민들이 지켜보는 본회의장에서 꼼꼼하고 심도있는 심의를 통해 잘못 집행된 57,900만원의 군민의 혈세가 환수조치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양군의회는 ‘청양군 가족문화센터 조성사업 부지조성’과 관련, 그간 여러차례 언론에서 제기된 사항들을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해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지난 9일 구성했다.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김종관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미숙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해 집행부와 관련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추진하고자 행정사무조사계획을 의결하고 오는 23일까지 조사를 실시해 제기된 사항을 규명할 예정이다. 

 

하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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