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청의 달달함 속에 코로나블루 함께 극복해요

세종시 도램마을14단지 경로당 회원들 지역민들과 함께 나눔 실천

하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21/10/07 [17:20]

과일청의 달달함 속에 코로나블루 함께 극복해요

세종시 도램마을14단지 경로당 회원들 지역민들과 함께 나눔 실천

하지윤 기자 | 입력 : 2021/10/07 [17:20]

 

  엄금숙 회장과 회원들이 자몽과일청을 담그고 있다.©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지윤 기자] 과일향의 달달함이 우리들의 우울감을 덜어내 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하려는 단체가 있어 주변에 훈훈함이 전해지고 있다.

 

이들은 (사)대한노인회 세종시대한노인지회 봉사단 1생활권 도램마을14단지 경로당 회원들로 대부분이 90세 전후의 어르신들로 구성되어 있다.

 

엄금숙 도램마을14단지 경로당 회장과 회원 14명은  7일 오전 도램마을세종한림풀에버 14단지 경로당에서 자몽과일청을 담갔다.

 

  © 충청의오늘


이들은 이날 재미있는 대화속에 자몽을 깨끗이 세척하는 작업부터 시작, 절단하고, 설탕에 절이기 등의 작업을 통해 정성스럽게 과일청을 담갔다.  담가진 자몽과일청은 주변에 필요하신 분들과 나눠 먹게 된다.

 

지난 3월부터 매달 진행해 오고 있는 이들 봉사단은 그동안 각종과일로 과일청을 담아 이웃과 함께 나눠주며 정을 나눠주고 있다. 이들이 만든 과일청은 인근 주간센터, 밀마루와 복지회관,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에 나눠주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들은 함께 모여 작업하는 즐거움과 봉사한다는 마음에 행복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해왔다.

 

특히 도램마을 14단지에서 활동하는 어르신들 대부분이 80~90세 이상되시는 분들로 이뤄져 타 지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 충청의오늘


이 모임에 코치를 맡고 계신 엄금숙 경로당 회장은 "코로나19로 우울해 있는 주변분들에게 작지만 함께 나누려는 마음에서 과일청을 만들고 있다며, 그동안 함께 해 주신 어르신들이 연로하시지만 함께 기꺼이 참석해 주시는 회원분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봉사활동을 잘할수 있도록 지원해주시는 세종시노인지회 관계자들께 도 감사함을 전했다.

 

도램마을 14단지 봉사단 회원들은 모두 연로하신 어르신들로 구성되어 있어 매년 회원수가 줄고 있어 어려움도 있지만 함께 나누는 대화와 정속에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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