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특혜 의혹 제 청렴 증명”…“바른 정치로 바른 세상 만들 터”

반길훈 기자 | 기사입력 2021/10/03 [20:19]

이재명 “대장동 특혜 의혹 제 청렴 증명”…“바른 정치로 바른 세상 만들 터”

반길훈 기자 | 입력 : 2021/10/03 [20:19]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반길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의혹’ 논란 중에도 2차 수퍼위크에서 압승을 거두며 결선투표 없이 본선 직행 가능성이 더 커졌다. 

 

이 후보는 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공개된 국민·일반단원 2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17만2237표를 얻어 58.17% 득표율을 얻었으며 이낙연 후보는 33.48%를 얻었으며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5.82%, 박용진 의원 2.53%를 차지했다.

 

아날 투표로 이 지사의 누적득표율은 54.9%로 이낙연 후보 34.33%를 크게 앞섰다. 

 

이 지사는 이날 대장동 개발 사업의 특혜 의혹과 관련해 “오히려 대장동 사태가 제 청렴함과 국민을 위한 정치를 증명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 지역 대선 후보 경선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지사는  "국민의 집단 지성을 믿고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국민이 맡긴 권한을 국민의 이익을 위해 행사하는 바른 정치로 바른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대장동 사건의 본류와 줄기는 국민의힘이 독식하려 했던 개발이익을 야당 기초단체장이 치열하게 싸워서 개발이익의 일부를 국민에게 돌려드린 것으로, 그런 노력과 투지를 국민이 평가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토건세력, 기득권 부패세력과 더 치열하게 싸우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이해하겠다”며 “어느 지역도 특별히 자신을 가질 수 없다. 한 순간도 마음을 놓지 않고 겸허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낙연 후보는 “제게 표를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그러지 않은 분들의 뜻도 함께 헤아리겠다며 아직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반길훈 기자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