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청년들의 기회부족 공정시스템 통한 성장잠재력' 의지 밝혀

하선주 기자 | 기사입력 2021/08/29 [19:22]

이재명 후보, '청년들의 기회부족 공정시스템 통한 성장잠재력' 의지 밝혀

하선주 기자 | 입력 : 2021/08/29 [19:22]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충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하선주 기자]  "청년세대들이 기회부족으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 기회가 있으면 현재가 아무리 힘들어도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이하 후보, 기호1번)는 29일 청주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저성장 사회로 가고 있기에 취약세대라고 볼 수 있는 청년세대들이 과다한 경쟁에 노출되고, 극단적인 전쟁상태에 돌입, 경쟁과 갈등이 심각해지는 시기가 우리 눈앞에 있어 현실의 어려움은 기회부족이기에 공정한 시스템을 통해서 성장잠재력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기후변화, 코로나, 펜데믹 등의 위기사항 등을 극복해야 함에 가능하면 다른 나라들 보다 강력하게 빠르게 우리 힘으로 극대화해서 반 발짝만 앞서 나가면 우리의 기회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후보는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미래측면에서 효율성이 높다면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에서 K-바이오랩 공모와 관련 정부에서 공모사업을 할 때 균형발전 취지에 부합하게 동일한 조건이라면 지방으로, 비슷하다면 지방에 가점과 우선권을 줘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K-바이오랩 공모와 관련 잘못된 부분을 설명한 뒤, "균형발전 문제는 단순히 효율성의 문제로만 볼 수 없고 장기적이고 미래적으로 봐야 할 부분이 있다"며 "당장은 효율성이 떨어지더라도 미래측면에서 효율성이 높다면 투자하는 것이 맞다"며 과거 방사광가속기 설치에 대구와 오송으로 나눠 진행된 사항과 관련질의에 답했다.


그러면서 "지방은 소멸위기, 중앙은 과밀위기를 맞고 있지만 과밀과 관련 기반시설 문제, 부동산 문제로 경기도도 어려운 상황에 취하고 있다. 동일조건이라면 지방에 줘야 한다"며 "이런 것이 국가균형발전에 중요한 하나의 기준이 되리라 본다"며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K-바이오랩의 경우 지방 제안에 동일안을 공모사업을 통해 수도권을 선정했다는 것에 좀 아쉬운 일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바이오 관련 사업은 특정지역에서 진행할 작은 규모의 사업이 아니고, 앞으로 시장규모도 다른 어떤 미래사업보다도 크기 때문에 이 사업을 인천에서만 담당하기는 어려운 것"이라며 "특히 충북지역에 관련 연구기관과 관련 산업들이 많기 때문에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트를 충북지역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것도 그런 측면"이라며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그런 후, "바이오 관련 사업 안에 보면 인력양성이 중요하고 일반산업들이 있어야 하고 인력지원도 있어야 하기에 전문인력을 만들어 지원하겠다는 것도 바로 이런 부분"이라며 바이오관련 사업과 인력양성 등에 대한 필요성도 설명했다.


바이오 랩허브는 대전시가 정부에 처음으로 조성을 제안했으나, 중소벤처부는 이를 공모사업으로 돌려 인천과 대전을 비롯해 전국 11개 광역지자체가 유치 경쟁을 벌였다. 그결과 지난달 9일 K-바이오 랩허브 구축 후보지로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를 선정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는 충청권 7대 공약을 제시했다.

 

7대 공약은 △행정수도 완성, 혁신도시 완성 △충청권 첨단산업벨트 조성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 메가시티 추진 지원, 국가균형발전 이룸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적극 지원 환황해권 해양관광벨트, 충북 북부권 에코순환루트 등 친환경 관광벨트 구축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와 시멘트 산업의 탄소중립 산업으로의 '정의로운 전환' 지원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의 충청권 공동유치 적극 지원을 제시했다.

 

하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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