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대환 박사 ‘전통연극 콘텐츠의 새로운 도약’집필 화제

4차 산업혁명 시대, 융ㆍ복합 전통연극 콘텐츠 공유로 ‘한류화’ 지향
등재지 학술논문 모아 한국문학사(韓國文學史)의 통시적 흐름에 따라 구성
<백제기악> 한류화 위한 콘텐츠 활용 고 부가가치 창출,,‘에듀테인먼트 콘텐츠 교수학습 모델’ 제시
<탈춤> 시대흐름에 따라 재분류, 지방에 따라 특색 있는 형태로 연행
<춘향전> 장르의 융ㆍ복합 콘텐츠 연구에서 중요한 요인

김혜원 기자 | 기사입력 2021/08/20 [16:50]

손대환 박사 ‘전통연극 콘텐츠의 새로운 도약’집필 화제

4차 산업혁명 시대, 융ㆍ복합 전통연극 콘텐츠 공유로 ‘한류화’ 지향
등재지 학술논문 모아 한국문학사(韓國文學史)의 통시적 흐름에 따라 구성
<백제기악> 한류화 위한 콘텐츠 활용 고 부가가치 창출,,‘에듀테인먼트 콘텐츠 교수학습 모델’ 제시
<탈춤> 시대흐름에 따라 재분류, 지방에 따라 특색 있는 형태로 연행
<춘향전> 장르의 융ㆍ복합 콘텐츠 연구에서 중요한 요인

김혜원 기자 | 입력 : 2021/08/20 [16:50]

  © 충청의오늘


[충청의오늘=김혜원 기자] 손대환 문학 박사가‘전통연극 콘텐츠의 새로운 도약'을 집필, 화제가 되고 있다. 저자는 국문학과 연극콘텐츠에 전문성을 가진 학자이다.

 

그런 그가 무엇을 고민하고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가에 대한 답은 멀리 있지 않다.

 

그는 전통문화를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의 5~6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융ㆍ복합 전통연극 콘텐츠로 서로 공유하고 활용, 나아가‘ 한류화’를 지향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또한 그동안의 한국전통연희(韓國傳統演戲) 연구는 우리사회와 후손들에게 전통문화지식에 관한 이론적ㆍ효용적 가치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이에 저자는 등재지 학술논문을 모아 한국문학사(韓國文學史)의 통시적 흐름에 따라 구성, 한류화와 고유의 궁중 문화 공연교육이 전무후무한 실상에서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백제인 들의 삶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하고, 교육적 의미도 고찰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야말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교수학습 모델을 제시해 교수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구심점이 있다.

 

책은 <백제기악>, <탈춤>과 <춘향전>으로 분류했고, <백제기악>에 대한 연구는 구중회 백제기악 문화원장(공주대 국문학과 명예교수)이 악가무(樂歌舞)적 장르로 확장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저자는 이를 연계해 <백제기악> 한류화를 위한 교육ㆍ문화ㆍ경제 산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콘텐츠로 활용해 고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을 피력하고 있다.

<백제기악>은 백제시대의 기악으로 백제의 궁중에서 연행된 <백제궁중기악>을 포함하고 있다.

 

  © 충청의오늘

한류(韓流)의 진원인 <백제기악(百濟伎樂>은 백제의 멸망으로 사료가 소실돼 순수한 백제의 사료가 아닌 고구려ㆍ일본ㆍ중국의 문헌을 통해서만 연구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하지만 그동안 <백제기악> 연구는 역사학적ㆍ고고학적ㆍ미술학적 방면에서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고, 연극적 장르의 ‘가면극ㆍ무언극ㆍ연극’이라는 연구 성과외에도 구중회 원장은 악가무적 장르로 확대시켜, 백제기악 <호선무>가 당시 한류상품 이었다는 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저자는 중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우리 고유의 궁중 문화공연 발전을 위해 가무(歌舞)를 통해 공연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요소가 풍부한 ‘<백제궁중기악>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교수학습 모델’로 제시하고, 백제궁중 문화를 이해와 백제인 들의 삶의 문화 체험은 물론, 교육적 의미도 고찰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중등 교육과정에서 <정읍사>의 보편적 학습 이해를 뛰어넘어 공연 예술학적으로 창의적인 학습이해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손 박사는 「<탈춤>과 <경극>의 형성배경 비교고찰」에서 한ㆍ중 고유의 전통 연극으로써 상호 교류해 전통문화의 활성화는 물론 세계화의 연극 상품으로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그 가치가 크다는 것을 피력하고, 그동안의 연구는 다양하게 있지만 비교 논의는 미비하다는 점에 주목, 기존 논의를 종합적으로 재검토, <탈춤>의 기원에 대해 기존 논의를 시대흐름에 따라 재분류해 놓았다.

 

그 결과로 <탈춤>과 <경극>의 주요 차이점으로 <탈춤>은 서민들의 주체적 노력으로 연행됐고 발전했고, <경극>은 당시 황제(皇帝와 귀족(貴族)들의 적극적 관심 아래 서민들 모두와 함께 하는 공동체적 <경극>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기존의 <춘향전>은 판소리의 연희적 성격과 서사구조에서 통속적 요소와 대중 예술적 요소가 혼재 됐기 때문에 장르의 융ㆍ복합 콘텐츠 연구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되며, 현재에도 <춘향전>은 판소리ㆍ창극ㆍ신극ㆍ오페라 등 학제 간 연계해 변용ㆍ용합 연구되고 있고, 기존의 관습적인 해석을 중심으로 변형되어 오고 있다.

 

저자는 동야문고 <춘향전> 이라는 ‘이본’과 영화 <춘향뎐>을 텍스트로 설정해 <춘향전>의 서사구조를 재해석 했다.

 

이본 동야문고 <춘향전>의 주제의식은 ‘부조화된 사회규범’이라는 장애상황에서 ‘자신의 현실적 존재감을 고민하는 춘향’으로 재해석 했다. 그리고 <춘향뎐>은 감정이 이입된 ‘인간 본연의 삶을 추구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춘향’이라는 주제의식으로 분석했다.

 

이 책은 등재지 학술논문들을 모아 한국문학사(韓國文學史)의 통시적 흐름에 따라 구성함으로써 그간의 논문들을 한눈에 볼수 있도록 했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한국전통문화 연구에 있어 한번쯤을 읽어봐야 하는 책이라고 본다.

 

손 박사는 “한국전통연희의 효용적 가치는 우리 고유의 전통연극을 교육문화 콘텐츠로 변용ㆍ융합해 활용하면 공연예술과 관광ㆍ웰빙 등의 콘텐츠 산업을 발전시키고 특히 한류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특히 <백제기악> 연구는 앞으로 다양한 <백제기악> 콘텐츠를 개발하고 한류화는 물론 <백제기악> 박물관 건립과 문화재 등재와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연구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도서구입은 도서출판 다사랑(☏ 02-812-3694)으로 문의하면 된다.

 

손대환 박사는 1963년 공주 출생, 문학박사, 현재 청주대 연극학과 재직, 국립한국방송통신대 국문학과 출강, 백제기악문화원 책임연구원, 사)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사)한국연출가협회‧한국연극예술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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